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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미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용 전해질 본격 육성…기업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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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신사업에 본격적으로 육성해 기업가치를 확대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11시4분 미코는 전날보다 4.94% 오른 8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코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용 전해질인 산화물계 전해질을 자체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온전도도에 따라 전고체 전해질을 황화물계, 산화물계, 폴리머로 구분한다. 황화물계 전해질의 황화수소 유독가스 발생 위험 때문에 산화물계 전해질을 최종 단계로 보고 있다. 다만 기술적 문제로 대다수 국내 배터리는 황화물계를 사용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배터리 제조에 사활을 걸고 있고 한국도 2030년까지 민·관 20조원을 투자한다고 ‘이차전지 국가전략회의’에서 밝혔다. 황화물계보다 안정적이고 신뢰성이 높은 산화물계 전해질에 그동안 축적한 산화물계 세라믹 제조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하고 있다. 이미 국내 출원과 해외 3국에 특허 출원까지 완료했다. 미코는 높은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규물질 추가 개발을 통한 저렴하고 높은 이온전도도 고체 전해질을 개발하고 있으며 연구를 지속해서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미코는 세라믹 방열기판도 개발하고 있다. 친환경차 수요와 자동차 전장화 등으로 방열기판 시장은 꾸준하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EV) 등 고출력이 필요한 분야에 사용되는 전력반도체 방열기판은 세라믹(알루미나, 질화규소, 질화알루미늄) 기판에 구리를 접합한 형태로 구성된다.


미코는 국내 연구기관과 기존 기판 대비 향상된 열전도도를 갖춘 질화규소 기판의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방열기판 핵심 소재의 국산화를 위한 전기차용 질화규소 분말 개발 국책과제까지 수행하고 있다.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에 맞는 개발을 통한 고객사 맞춤형 방열기판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미코는 올해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세라믹 제품 제조 및 판매, 태양광, 전고체 전해질, 방열기판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하며 신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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