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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ING]中 판호 뜨자 나는 게임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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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나란히 강세 출발
中 판호 발급에 게임주 강세

[마켓ING]中 판호 뜨자 나는 게임株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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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중국의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 발급 소식에 게임주들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발 모멘텀은 올해 내내 게임업종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코스닥, 나란히 상승 출발

21일 오전 10시2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37포인트(0.48%) 오른 2390.5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2.08포인트(0.26%) 상승한 804.28을 기록했다.


이같은 강세는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 등 금융불안 완화 움직임에 미국 증시가 상승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0%, S&P500지수는 0.89%, 나스닥지수는 0.39% 각각 상승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심리가 상존하겠으나 CS발 위기 일단락, 미국 중소형 은행권 불안 완화 등 대외 호재성 재료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특히 중국 국가신문출판서에서 3개월 만에 한국 포함 외국산 게임에 대해 외자판호를 27개 발급했다는 점은 국내 게임주들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게임주들은 장 초반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22.32%, 넥슨게임즈 14.17% 급등한 가운데 조이시티 7.11%, 넷마블 6.64%, 엔씨소프트 2.12%, 펄어비스 1.87% 등 상승세다. 전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국내 게임을 포함한 외국산 게임을 대상으로 외자판호 27개를 발급했다. 외자판호는 해외 게임에 대한 중국 내 서비스 허가로, 중국 당국은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만에 판호 발급을 재개했다. 이번에 외자판호를 받은 국내 게임은 넷마블의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넥슨게임즈의 '블루아카이브', '메이플스토리H5',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 T3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 IP 게임' 등이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서브컬처(일본 만화 및 애니메이션 캐릭터 중심 게임), 카툰 그래픽 작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시장으로 국산 서브컬처 대작이 포함된 이번 판호는 한국 게임시장에 지난해보다 더 큰 파급력을 가질 것"이라며 "이번 판호 발급의 가장 큰 수혜주는 넥슨게임즈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블루아카이브'는 서브컬처 종주국인 일본에서도 매출 순위 1위를 찍은 대작"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게임 시장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에서 가장 큰 모바일 게임시장인 중국 진출은 게임주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업종 주가에 긍정적 이벤트가 반영되는 시기는 크게 판호 발급 시기와 게임 출시 시기의 두 번"이라며 "한국 게임들의 판호 발급이 재개되고 있어 매월 이벤트로 작용할 수 있고 하반기부터는 판호가 기발급된 게임들의 실제 출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다시 시작된 중국발 모멘텀은 올해 내내 게임업종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 하락은 게임주 매수 기회

올들어 게임주들이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인 가운데 이같은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올들어 16% 가까이 하락했다. 1월 47만원대까지 올랐던 주가는 이달 들어 40만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크래프톤은 올들어 1.67% 하락했고 넷마블은 2.8% 하락하는 등 제자리걸음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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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게임주 투자전략이 타이밍을 중시한 단기 투자였다면 이제부터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은 가격대에 매수하고 보다 장기적인 신작 출시 일정을 바라보며 투자하는 전략이 더욱 효과적"이라며 "좋은 가격에 매수하는 것이 중요해진 만큼 최근과 같은 주가 하락을 좋은 기회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2025년까지 대형 게임사들은 크고 작은 신작을 모바일, PC, 콘솔 등 모든 플랫폼에 출시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실적과 주가가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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