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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출기업 64.7% "하반기 수출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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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조사…상반기比 평균 2.8%↓ 예상
中·美 수요↓·원자잿값↑…가격경쟁력 약화
정책과제, 공급망 확보·수출다변화·통상전략강화

국내 수출기업 64.7% "하반기 수출 감소" 전망 대한상의가 국내 수출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상반기 대비 하반기 수출 전망. 자료제공=대한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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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윤 기자] 올 하반기 우리 수출이 상반기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과 미국 등의 수요 감소, 원자재 가격 인상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전례 없는 수출 호조 속 무역적자가 계속 누적될 것이란 의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수출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수출 전망과 정책과제 조사’에서 응답기업의 64.7%가 ‘올 하반기 수출은 상반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반기 수출 변화율 전망 평균치는 상반기 대비 2.81%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감소를 전망한 기업의 44.3%가 중국 등 주요 대상국의 수요 감소를 나타내는 ‘차이나 리스크’(China Risk)를 감소 원인으로 꼽았다. 이어 부품, 원자재가 인상 충격(37.6%), 공급망 위기(18.1%) 순이었다.


실제로 중국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2.1%가 ‘하반기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변화 전망도 상반기 대비 평균 5.32%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국가·지역보다 감소 폭이 큰 편이다. 업종별로는 가전(-6.67%) 업종의 감소폭이 가장 크고, 이어 섬유·의류(-5.86%)·철강(-4.32%)·조선·플랜트(-0.3%)·제약·의약품(-0.67%) 순이었다.


중국 경제성장률은 1분기 4.8%에서 2분기 0.4%로 급락했다. 중국 수출성장률도 올 상반기 14.2%로 전년 동기(38.5%)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중국 내 소비 및 고용 회복이 더딜 뿐만 아니라 장기 수출 둔화 가능성도 있어 빠른 경제회복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두 번째 원인인 부품의 경우 “기존 공급망이 막힌 데다 원자재 가격마저 급등하면서 수급 불안정, 원가 부담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대한상의는 분석했다. 19가지 원자재 가격을 평균 산출한 ‘CRB’(Commodity Research Bureau) 지수는 지난 6월 9일 351.25로 최고점을 찍었다. 이는 올초 대비 42% 상승한 수치다.


이후 하락세를 보여 200 후반대로도 떨어진 바 있으나 지난 15일 기준 309.76으로 작년 동기(227.59) 대비 82.17포인트 높다. 대한상의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불안해진 원자재가 가격에 전 세계 주요 곡창지대를 덮치고 있는 이상기후 사태가 곡물과 원자재 가격의 불안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수출기업 64.7% "하반기 수출 감소" 전망 수출 감소 전망 원인 '3C'. 자료제공=대한상의



공급망 위기도 거론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글로벌 물류난’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가 겹치면서 우리 기업들은 원자재 수급 애로, 해상·항공 물류지연과 비용 급상승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상운임은 2020년 1월 대비 지난달 현재 3.9배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홍콩~북미 노선의 항공운임은 2.7배 증가했다.


내년 수출전망도 어둡다. 조사 대상의 66%는 ‘올해보다 더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15.7%에 불과했다.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우리 기업들이 하반기 수출에 대한 걱정이 많다”며 “수출이 감소하게 되면 우리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정부가 기업 우려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수출 활력을 제고할 장기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 기업들이 바라는 정부의 대외정책은 ▲글로벌 공급망 확보 등 경제안보 강화(37.3%) ▲신규시장 진출 등 수출다변화 지원(26.1%) ▲양자·다자 자유무역협정 확대 등 통상전략 강화(25.3%) ▲주요 수출대상국과의 무역구조 분석 및 전략산업 육성 (11.3%) 순으로 나타났다.


공급망 다각화를 위해 중점 협력해야 할 국가 1위는 미국(47.3%)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미국이 자원, 첨단기술 등을 모두 보유한 안정적 공급처로 인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위는 중국(33.7%)이고 이어 유럽(15.3%), 중동아프리카(13.0%) 순이었다.


기업들은 미국 주도의 협의체인 ‘칩4 동맹’ 참여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참여하지 말아야한다’는 응답은 불과 5.3%에 그쳤다. 다만 ‘참여는 하되 당장은 보류하는 것이 낫다’는 기업이 41.3%로 보다 신중한 접근을 요구했다. 참여해야 하는 이유로는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우세를 점할 수 있다는 기대(50.0%)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도체 공급망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41.9%)고 인식하는 기업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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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우리 기업들이 반도체 공급망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으며 칩4 동맹 참여 자체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목소리”라면서도 “가입 시 우리 기업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는 기업의 의견을 충분히 조사하고 이를 반영한 가입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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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연기금과 공제회가 자본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연기금과 공제회는 국민의 노후보장(연기금)과 회원들의 자산증식·복지확대(공제회)라는 기본적인 차이 이외에도 자산 규모, 투자 전략, 조직 구조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줄이기도 한 연기금ㆍ공제회에 대해 심층 분석해 본다. 대한지방행정공제회(행정공제회)는 2003년 5월 코람코자산신탁의 부동산투자펀

  • 25.11.0507:00
    ③균형 포트폴리오·중장기 전략으로 28兆 굴리는 사학연금
    ③균형 포트폴리오·중장기 전략으로 28兆 굴리는 사학연금

    편집자주연기금과 공제회가 자본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연기금과 공제회는 국민의 노후보장(연기금)과 회원들의 자산증식·복지확대(공제회)라는 기본적인 차이 이외에도 자산 규모, 투자 전략, 조직 구조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줄이기도 한 연기금·공제회에 대해 심층 분석해 본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은 2013년 사모펀드(PEF) 운용사 H&Q가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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