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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더블유게임즈, 부족한 신작·성장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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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흥행 여부·성장 모멘텀 지켜봐야…적극적 M&A는 긍정적
이베스트투자증권 "더블유게임즈 목표주가 기존 8만5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하향"

[클릭 e종목] “더블유게임즈, 부족한 신작·성장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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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더블유게임즈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신작과 성장의 동력(모멘텀)이 타사에 비해 부족하다는 게 그 이유다.


19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더블유게임즈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15% 하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5만2800원이다.


신작 모멘텀이 다소 부족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말엔 ‘프로젝트 G’, 하반기 말엔 ‘프로젝트 N’과 ‘프로젝트 K’ 등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 하지만 흥행 여부와 성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게임 관련주들의 모멘텀 역할을 했던 플레이투언(Play to earn·P2E)와의 연관성도 약하다. 더블유게임즈의 핵심 콘텐츠인 소셜카지노 게임의 경우 주력시장이 미국인이다. 하지만 미국 역시 한국처럼 P2E 게임을 허용하지 않는 상황이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소셜카지노 외 다른 장르의 경우 P2E 게임 규제가 없는 아시아 및 유럽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고려 중이지만 현재 구체적인 P2E 신작에 대한 장르, 개발방향, 출시일정 등 구체적 내용이 파악되지 않았다”며 “현시점 P2E 게임과의 직접적 연관성이 약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적극적인 인수합병(M&A) 모색은 긍정적이다. 더블유게임즈는 북미시장에서 캐주얼게임 중심으로 M&A를 추진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순현금 4000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0억원을 추가 조달했다. 성 연구원은 “M&A의 추진 계획만으로는 모멘텀이 될 수 없지만 실제 거래가 성사되고 그 규모나 시너지 가능성에 따라 모멘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더블유게임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을 전 분기 대비 6.4% 증가한 1605억원, 영업이익을 같은 기간 9.3% 늘어난 52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각각의 시장전망치(컨센서스) 대비 1.5% 하회, 1.35% 상회하는 등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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