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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형 수능 첫 6월 모의평가…이과 재수생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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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수학영역 '공통+선택과목' 통합으로 출제
내년부터 약대 6년제로 바뀌면서 이과 재수생 늘어
EBS 연계율 50%로 낮춰…국어·영어 51.1%

통합형 수능 첫 6월 모의평가…이과 재수생 늘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이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6월 모의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문이과 통합형으로 개편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첫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 2899명으로 재학생이 86.1%인 41만 5794명, 졸업생 등은 13.9%인 6만 710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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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문·이과 통합 수능으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첫 모의평가가 3일 실시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062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13개 지정학원에서 2022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를 시행한다.


올해 모의평가 지원자는 48만2899명으로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재학생은 41만5794명(86.1%%), 졸업생 등 수험생은 6만7105명(13.9%)이다. 재학생 지원자는 735명 줄고, 졸업생 지원자가 348명 늘어나면서 전체 지원자는 작년보다 387명 감소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올해 2월 졸업생(43만7950명)이 작년(50만1616명)보다 6만3666명 줄었지만 재수생 응시자는 오히려 늘어났다. 2022학년도 수도권 주요 대학 입시에서 정시 비율이 확대되고 약대가 통합 6년제로 전환되면서 이과 재수생들도 늘어난 영향이다. 6월 모의평가 과학탐구 과목 접수인원도 작년보다 1.4%(1만6119명) 늘어났다. 문이과 통합 수능에서 이과생들이 수학에서 유리할 것이라는 인식 때문에 반수·재수생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통합형 수능 첫 6월 모의평가…이과 재수생 늘었다 문·이과 통합 체제로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첫 모의평가가 실시된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OMR카드를 작성하고 있다.



올해 수능부터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국어·수학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출제된다. 국어영역 선택과목으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한 가지를 택해 시험을 봐야 한다. 수학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가운데 1개를 선택과목으로 골라야 한다.


올해 수능에서는 EBS 연계율이 70%에서 50%로 낮아진다. 이날 평가원이 발표한 6월 모의평가 EBS 연계율은 국어·영어영역은 51.1%, 나머지는 모두 50%다. 영어의 경우 EBS 연계 교재 지문과 주제 ·소재가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하는 간접연계 방식으로 출제된다.


평가원은 "고교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고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 이미 출제된 내용일지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기본적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다소 수정해서 출제했다"며 "국어·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고 나머지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자가격리자와 시험 당일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는 수험생들을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도 운영한다.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는 4일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답안을 제출하면 별도로 성적을 알려주지만 응시생 전체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성적은 6월30일에 통보된다.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영어·한국사와 제2외국어, 한문의 경우 등급과 응시자 수만 표기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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