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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그린플러스, K스마트팜 호주 수출…"기업가치 재평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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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KTB투자증권은 그린플러스에 대해 호주와 뉴질랜드 시장 진출에 성공하고 아랍에미리트공화국(UAE) 및 동남아시아 신규 진출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상향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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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스는 호주 스마트팜 전문 기업인 팜(Farm) 4.0과 호주 및 뉴질랜드 지역 스마트팜 공급 및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10년 장기계약으로 20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이번 계약을 통해 그린플러스는 팜 4.0이 구축하는 스마트팜에 대한 턴키 시공과 핵심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공급을 동시 진행한다.


해당 계약은 2021년부터 매년 일정 규모의 미니멈 개런티가 포함돼 호주 첫 스마트팜 턴키 시공은 연내 매출에 반영될 전망이다. 호주 정부는 자국 농업 산업을 2030년까지 약 80조원 규모로 성장시키기 위해 농업 연구개발(R&D)에 매년 약 5000억원을 투자 중이다. 특히 호주는 극심한 가뭄 및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책 중 하나로 스마트팜 장려 정책 시행 중이다.


호주·뉴질랜드 시장 진출에 성공하며 UAE 시장 진출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회사는 농촌진흥청의 사막 스마트팜 실증 사업 주관기관으로 UAE를 위한 중동 맞춤형 온실을 개발 중이다. 식량 자급률 10% 미만인 중동 시장은 호주를 넘어서는 규모의 시장으로 기대된다.


동남아시아 시장 신규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달 정부는 개도국에 식량안보를 지원하는 농림 ODA(공적원조개발)를 발표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에 스마트팜을 공급하는 방안이 포함됐으며, 그린플러스는 인도네시아 스마트팜 ODA 국책과제에 선정돼 2022년 상반기 시장 진출 전망된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린플러스는 글로벌 스마트팜 기업을 향한 스타트를 끊었다는 판단"이라며 "부분의 글로벌 스마트팜 업체들이 단일 국가 시장 타깃임을 고려할 때, 올해 PER(주가수익비율) 26.0배는 글로벌 스마트팜 업체 대비 현저히 저평가된 만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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