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롯데관광개발 "공매도 재개 영향 없다"…대차잔고 2% 불과

시계아이콘00분 5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대차잔고 중 75%는 해외CB발행시 이미 거래가 끝난 물량
일반 대차잔고 수준은 발행주식의 2%에 불과

롯데관광개발 "공매도 재개 영향 없다"…대차잔고 2% 불과
AD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롯데관광개발이 높은 대차잔고로 다음달 재개되는 공매도와 관련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일반 대차잔고 물량(159만주)은 전체 발행주식(6927만주)의 2% 수준에 불과해 공매도 재개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전일 기준 대차잔고는 589만주(전체 발행 주식의 8.5%)에 이르지만 이중 430만주는 2019년 해외 전환사채(CB)를 발행하는 과정에서 이미 대차 거래가 이뤄진 물량으로 향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은 2019년 9월 세계 1위 CB전문투자회사인 린던 어드바이저스와 LMR파트너스로부터 6000만달러(당시 약 710억원)을 투자받은 바 있다. 4년 만기(2023년 9월 20일)에 전환가액은 1만3500원이다. 이때 해외 CB인수 기관들은 동화투자개발이 보유한 롯데관광개발 주식 460만주를 대차 거래로 제공받은 뒤 이중 430만주를 곧바로 시장에 매도하는 이른바 ‘델타 플레이스먼트(Delta Placement’) 매매 방식을 취했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델타 매매방법은 주가의 등락에 따라 전환사채의 가격이 변동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중립(Market Neutral) 전략 구사를 위한 헤지(위험회피) 차원에서 해외에서 종종 시행되는 방식”이라면서 “과거 LG디스플레이의 해외 전환사채 발행에도 적용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대차 거래를 통한 해외 CB 발행으로 투자자금 확보와 함께 롯데관광개발 주식의 유통물량이 크게 개선되고 주식 변동성이 완화되는 이중의 효과를 얻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전에는 최대 주주 및 국민연금 등 주요 주주의 지분율이 매우 높아 롯데관광개발의 일평균 주식 유통물량이 10만주 수준에 불과했지만 대차 거래 이후 유통물량이 늘어나면서 올해 유통 물량은 일평균 80만주로 약 8배 증가했다.


AD

롯데관광개발은 이와 함께 해외 CB가 향후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에도 전환 물량 530만주 중 대차거래를 통해 이미 시장에 매각한 430만주를 동화투자개발에 갚아야 하므로 주식 시장에 영향을 주는 물량은 발행주식의 약 1.3% 수준(100만주)에 불과하다며 향후 주가 변동성에도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