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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성대·카이스트 등 7개大 '한국형 아이코어' 사업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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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실험실창업혁신단' 선정 결과 발표

고대·성대·카이스트 등 7개大 '한국형 아이코어' 사업단 선정 창업워크숍.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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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려대, 성균관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 포항공대, 이화여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7개 대학을 향후 5년간 공공기술 기반 시장 연계 창업 탐색 지원 사업(한국형 아이코어)을 주관할 '실험실창업혁신단'에 선정됐다. 또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한국혁신센터(KIC-D.C.)는 시장 탐색 교육기관으로 뽑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이같은 심사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형 아이코어’는 2015년부터 미국 국립과학재단(NSF)과 제휴해 미국 국립과학재단에서 운영 중인 아이코어(I-Corp) 프로그램을 우리 실정에 맞게 벤치마킹한 사업이다. 각 창업혁신단에 속한 예비창업팀(대학·출연(연) 등)이 국내·외 잠재고객 100여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의 타당성 검증을 위한 인터뷰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창업 아이템을 수정·보완(pivoting)하도록 지원하는 혁신 창업교육 프로그램이다.


2015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30개 팀이 지원을 받았다. 그 동안 159개 창업기업 설립 및 715억 원 투자유치, 856명의 신규고용을 창출(기업당 평균 5.4명)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자율주행용 레이저센서 개발업체인 ㈜에스오에스랩은 미래에셋 등으로부터 총 166억 원의 투자(시리즈A)를 유치했다. ㈜디자이노블은 AI기반 디자인 생성기술로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사례가 축적되고 있다.


이번 신규 선정된 창업혁신단은 올해 125개 창업팀 발굴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6백여개의 창업팀을 추가 발굴하고 시장탐색교육기관과 협력하여 실전창업교육(6~8월) 및 실시간 멘토링을 통한 창업아이템 고도화(9~12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2기 창업혁신단은 ▲시장탐색교육의 전국단위 확장 ▲지역 내 창업 유관기관과 연계 강화, ▲ 여성 창업인 발굴·육성에 역점을 두고 시장탐색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석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대학발 기술 기반창업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청년 고용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라면서 “한국형 아이코어가 대학·출연연 예비 창업자들의 창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성공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2기 한국형 아이코어사업 주관기관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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