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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뷰 아파트가 청약경쟁률도 더 높아…비조망권과 2배 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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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 "한강 조망 여부에 따라 청약경쟁률 편차 커"
한강뷰 143.7대 1…비 조망권 75.6대 1

한강뷰 아파트가 청약경쟁률도 더 높아…비조망권과 2배 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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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강 조망 여부에 따라 아파트 청약경쟁률도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114가 지난해 서울에서 청약접수를 진행한 36개 단지의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다. 한강뷰 아파트 단지는 총 5곳으로 평균 143.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한강 조망이 어려운 단지는 75.6대 1의 경쟁률로 나타났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88.3대 1였다.


강 조망권 프리미엄은 동일 생활권 내에서도 가격 편차를 불러온다. 서울 서초구 내에서도 한강변에 위치한 반포동과 잠원동은 다른 동 대비 평당 1000만원 가량 비싸다. 전용면적 84㎡ 기준이라면 3억원 이상 차이가 난다는 얘기다. 조망권 프리미엄이 시세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이는 서울 뿐 아니라 수도권 전역에서 영향을 미친다. 수도권에서 강 조망이 가능한 지역은 한강을 끼고 있는 경기 구리와 하남, 김포, 고양시가 있다. 경기도 양평, 가평은 남한강 혹은 북한강을 끼고 있다. 일례로 경기 고양시 덕은지구는 한강 조망 프리미엄 탓에 3.3㎡당 2600만원의 지역 내 가장 높은 분양가격이 책정됐지만 10대1 이상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올 2월 분양한 가평자이 역시 북한강 조망이 가능했던 단지로, 11.4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수도권 분양을 앞두고 있는 140여개 단지 중 3~4곳 정도만 층에 따라 강 조망권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양평군에 분양하는 '더샵양평리버포레', 라온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에 분양하는 '덕소강변라온프라이빗'은 강 조망이 가능하다.



5월에는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래미안원베일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신반포 3차, 신반포23차, 반포경남, 경남상가, 우정에쉐르 1·2차를 통합 재건축하는 단지로, 2990가구 중 22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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