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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스튜디오드래곤, 전방산업 확산으로 콘텐츠 수요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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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스튜디오드래곤, 전방산업 확산으로 콘텐츠 수요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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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전방산업 확산으로 콘텐츠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3분기 실적은 편성매출은 부진했으나 해외 판매는 두각을 나타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3분기 매출액은 10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46.8% 증가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TV 방송 수요 감소로 편성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9% 줄어든 457억원을 기록했지만 해외 판매 매출은 구작 2편이 중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판매되면서 견조한 매출세를 보였다”며 “콘텐츠 제작 지연으로 공급은 미미한 반면 OTT 확대로 수요가 증가해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인상되면서 해외 판매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 라이브러리 판매가 넷플릭스 이외의 중국 OTT로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아직 중국향 콘텐츠 판매 재개가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넷플릭스를 사용하지 않은 중국 시장의 성장성은 높다”며 “현재 국내 시장은 기존 OTT인 넷플릭스, 티빙(Tving), 카카오TV 외에도 디즈니TV, 애플TV 등 신규 OTT 진입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콘텐츠의 경쟁력은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웹툰과 웹소설로 검증된 지식재산권(IP)을 이용한 콘텐츠 제작으로 안정적 매출과 고객 확장도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스튜디오디오드래곤은 네이버와 지분 교환으로 검증된 IP를 제공받는데 한층 용이해졌고, 네이버웹툰과 라인웹툰을 이용한 글로벌 고객까지 확보하게 되는 효과도 예상된다”고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3.1% 상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판매 재개 가시화와 글로벌 OTT 경쟁 심화에 따른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목표주가 상향의 근거로 제시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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