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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스튜디오드래곤, 중국 시장 판매 확대시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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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보고서, 2분기 영업이익 170억원
글로벌 경쟁력↑, 중국 동시 방영 시 실적·주가 상승 전망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8000원을 제시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이 보유한 작품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판매가 가시화될 경우 주가가 우상향 흐름을 보일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데이터화되는 흥행 지표를 통해 스튜디오드래곤의 높은 글로벌 경쟁력이 확인되고 있다”라며 “중국향 판매 기대감도 재차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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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스카이댄스와 호텔델루나를 TV시리즈 공동 기확·제작 발표했다. IP만 팔았던 과거 리메이크 사례와는 달리 처음으로 제작비와 수익을 동등하게 가져가는 구조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미국향 레퍼런스 확보와 수익 잠재력을 기대할 수 있다.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70억원, 1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57% 늘어나 시장예상치인 161억원을 소폭 웃돌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에 ‘더 킹’, ‘루갈’, ‘도깨비’가 편성되면서 ‘미스터션샤인’이 편성된 지난해 3분기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중에는 텐트폴 작품인 ‘싸이코지만괜찮아’, 청춘 기록, 비밀의 숲2‘ 등이 편성을 앞두고 있다. 4분기에는 웹툰 원작자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에 더해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여신강림‘도 편성된다.


OTT 흥행지표를 살펴보면 넷플릭스에 올라온 ‘더 킹’은 7위, ‘싸이코지만 괜찮아’가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더 킹은 누적 기준으로 12위를 기록하고 있어 국내에서 다소 아쉬운 시청률과 달리 세계 시장에선 높은 성과가 확인되고 있다.



아울러 중국향 동시 방영에 따른 수혜도 기대해볼 만 하다. 이기훈 연구원은 “최근 일부 드라마가 아이치이에 판매되면서 일부 국가를 제외한 글로벌 동시 방영을 진행하고 있어 중국향 판매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며 ”중국향 동시 방영 시 실적과 주가 상승 잠재력이 가장 높아 지속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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