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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 147만원 미만 저임금 노동자…여성, 남성보다 3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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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9 성인지 통계 발간
여성 임금노동자 월평균 임금 210만원 남성의 63%

月 147만원 미만 저임금 노동자…여성, 남성보다 3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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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의 여성 노동자 가운데 월 평균 147만원 미만을 받는 '저임금 노동자' 비율은 27.5%로 남성 보다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과 남성의 생활실태 파악을 위해 '2019년 성인지 통계: 통계로 보는 서울 여성'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통계는 10개 부문에서 45개 영역, 424개 지표로 구성된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경제활동참가율도 낮았고 평균 임금도 낮았다. 2018년 기준 15세 이상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4.1%로 남성(71.9%)과 차이를 보였다. 여성 임금 노동자의 월 평균 임금은 210만원으로 남성 334만원의 63% 수준이었다. 성별 임금격차가 큰 산업은 보건·사회복지업(49%), 전기·가스·증기(47%), 금융·보험·제조업·공공행정(43%) 순이었다.


여성(54.5%)과 남성(52.6%)은 10년 전과 비교해 사회 위험이 더 커졌다고 인식했으며 여성은 범죄를 남성은 환경오염을 사회 안전의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꼽았다.


서울시위원회 위촉직 여성위원 참여율 평균은 44.9%였다. 서울시 5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율은 2017년 21.8%에서 2018년 23.2%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月 147만원 미만 저임금 노동자…여성, 남성보다 3배 높아


서울 소재 검찰청 여성 검사 비율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26%대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9월 27.3%로 증가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여성 경찰관 비율은 2015년 9.9%에서 지난해 12.0%로 증가한 반면 경감 이상 여성 고위직 여성 비율은 9.1%로 2015년에 비해 0.2%포인트 줄었다.


남성 육아휴직 수급자 비율은 12.8%로 1년 사이 3.8%포인트 증가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수급 여성은 2017년 1459명에서 2018년 1703명으로 증가했다.



서울 1인가구 중 여성가구주는 58.7%, 남성가구주는 41.3%였다. 1인가구 여성은 60대 이상이 가장 높고 남성은 30대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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