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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미약품, 내년 임상 파이프라인 진도 가속화…첫 바이오 신약 승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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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유안타증권한미약품에 대해 내년 임상 파이프라인 진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회사 서미화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내년 한미약품의 임상 파이프라인의 진도는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는 "첫 번째로 기대되는 부분은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 기술을 이용한 첫 바이오 신약 승인"이라며 "신약 승인 신청은 연내로 예정되고, 승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점은 2019년 말 또는 2020년 초가 예상된다"고 했다.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에 대한 안전성 및 효능에 대한 검증이 될 수 있고,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신약에 도전해서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데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기술 이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서 연구원은 "새로운 전임상 및 임상 1상 종료 파이프라인이 리스트 업될 것"이라며 "임상 1상 중인 비만·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Triple agonist는 2019년 상반기 임상 1상 종료 예정이며, 현재 Triple agonist 파이프라인을 가진 경쟁사(노보노디스크(임상 1상)·사노피(전임상)) 중 유일한 위클리 제형으로 라이센싱아웃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했다.


내년 상반기 급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 FLT3의 임상 1상 진입도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얀센에서 개발 중인 Dual agonist는 2019년 1분기 임상 2상 종료 예정이며, 빠르면 하반기 임상 3상 진입이 가능해 새로운 임상 진입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수취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미약품의 1분기 주요 이슈는 일라이 릴리에서 개발 중이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BTK저해제(HM71224)의 임상중단, 올리타에 대한 자이랩의 중국 권리 반환 및 국내 개발 중단이라고 한다. 서 연구원은 "이후 두드러지는 임상 호재(임상 결과·기술이전)가 없었지만, AACR, ASCO, WCLC 등 해외 학회에서 임상 데이터를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다"며 "신약개발 프로세스에서 특혜를 받을 수 있는 희귀질환치료제 지정, 혁신형치료제 신청에 따른 결과물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중단된 프로젝트 이외의 파이프라인은 잘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판단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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