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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끝나면 중간고사"…내신 포기하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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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1·2 학생, 시험일정·시험범위 다시 한번 확인할 것


"연휴 끝나면 중간고사"…내신 포기하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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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닷새 간의 추석 연휴가 끝나면 다음 달 초부터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2학기 중간고사가 시작된다. 일부 중학교는 이미 시험을 마친 곳도 있지만 상당 수가 마찬가지로 명절 연휴 이후 중간고사가 예정돼 있다.


고향을 방문하고 친척들과 도란도란 모여 앉는 명절에 평상시처럼 공부하기란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시험 공부에 소홀할 수도 없는 상황. '시험범위를 모두 공부한다'는 거창한 목표보단 몇몇 과목, 한 두 권의 교재를 끝내겠다는 현실적인 기준을 정해 집중한다면 연휴 동안 휴식과 공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먼저, 시험 공부는 시험 일정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다. 추석 연휴 직후에, 또는 10월3일과 9일 휴일에 맞춰 재량휴업 등을 실시하는 학교의 경우 시험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추가로 주어진다.


다만 많은 학생들이 간과하는 것이 시험에 임박한 과목만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태도다. 하루에 2과목씩 나흘간 시험을 본다고 할 때 첫째, 둘째 날에 시험 보는 과목만 준비하다 셋째, 넷째 날 과목을 고르게 공부하지 못하기 일쑤다. 물론 시험 전날이라면 당장 내일 시험인 과목을 마무리하고 정리해야 하겠지만, 연휴와 휴일로 여유 시간이 있는 경우 그 다음 시험 일정에 대비한 공부도 해야 한다.


학교마다, 학년마다 다른 시험 범위도 잘 챙겨야 한다. 고2 학생들의 경우 전년도 기출문제로 시험범위를 가늠하지 말고, 올해 공지된 시험범위를 다시 한번 분명하게 파악한다.


1학년 학생들은 새로운 교육과정이 도입됐기 때문에 전년도 기출문제보다는 개정교육과정에 맞는 교과서의 예제와 유제를 통해 개념을 철저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교재나 외부 교재를 사용하는 학교의 경우 연계되는 교재의 범위도 분명하게 알아야한다.


학교에 따라서는 완전히 새로운 시험범위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1학기 전체나 1학기 기말고사 때 본 내용이 이번 중간고사에 포함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이런 경우 2학기 수업 때 배운 내용 뿐 아니라 1학기 때 배운 내용까지 따로 복습해야 한다. 시험을 일찍 치르는 학교의 경우 상대적으로 시험범위가 좁다면 각 문항들의 난이도가 상승할 수도 있다.


지난 중간·기말고사를 잘 보지 못했더라도 내신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많은 학생들이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또는 1학년 1학기가 끝나자마자 '나는 수시로는 안 될 거야'라며 내신 시험에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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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신 시험 범위는 곧 수능 시험 범위의 일부이고, 내신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 자체가 수능 공부에 도움이 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학생부종합전형은 단순히 내신 등급만으로 합·불이 결정되지 않는다"며 "성적이 우수하지 못했더라도 노력해서 성적을 향상시킨 학생은 대학에서 배움의 자세가 돼 있는 좋은 학생이라고 평가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강조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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