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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北 도발 가능성은…10일 당 창건일·18일 中 공산당 대회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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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北 도발 가능성은…10일 당 창건일·18일 中 공산당 대회 변수 북한 서해안인 평안남도 남포의 해군 조선소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수중 발사 시험용으로 추정되는 바지선의 공사가 계속 진행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지난 4월(왼쪽)과 9월 인공위성으로 촬영한 북한 남포 해군 조선소의 모습.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수중 발사 시험용으로 추정되는 바지선의 위치는 달라진 게 없지만 공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사진=38노스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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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북·미 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짐과 동시에 북한이 최근 도발 수위를 높이면서 추석연휴나 그 직후 군사적 도발을 감행할지 촉각이 쏠리고 있다.

실제 북한은 과거 연휴에 도발을 한 전례가 있다. 북한은 2006년 추석연휴 다음 날인 10일 9일 1차 핵실험을 했고 지난해엔 설 연휴 첫날인 2월 7일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 같은 해 추석 연휴를 닷새 앞두고 5차 핵실험을 단행하기도 했다.


올해는 10일간의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10일 북한의 당 창건일을 앞두고 있다. 또 앞서 8일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총비서 추대 20주년이다. 북한이 내부 결속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 기간 추가 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오는 18일 중국의 제19차 공산당 당대회가 예정돼 있는 점도 변수다. 북한이 지난달 3일 6차 핵실험을 한 시점도 중국에서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 정상회의 개막식이 있던 날이다. 북한이 중국과의 다소 경색된 관계를 전환하기 위해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4당 대표 회동에서 "10월 10일과 18일 전후로 추가 도발이 예상된다"는 국가안보실 대외비 보고서가 공개되기도 했다.


지난달 23일 미국이 B-1B 랜서, F-15C 전투기 등을 동원해 북방한계선(NLL) 상공을 비행한 것에 맞서 북한이 보복성 군사행동을 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지난달 29일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수중발사 시험용으로 추정되는 바지선의 모습이 보도하면서 북한의 SLBM 시험 가능성을 확인했다. 북한이 추가 도발에 나설 경우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신형 SLBM인 '북극성-3형' 등을 발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추석연휴 北 도발 가능성은…10일 당 창건일·18일 中 공산당 대회 변수 일본 가나가와(神奈川) 현 주일미군 요코스카(橫須賀)기지에 배치된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지난달 8일 오후 출항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맞서 이달 중순 대북 무력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이번에 로널드 레이건호(CVN-76)를 위시해 한반도에 출동하는 항모강습단은 이지스 구축함과 미사일 순양함, 군수지원함, 핵미사일을 탑재한 오하이오급(1만8000t급) 전략핵잠수함(SSBN) 등으로 구성된다. 항모강습단은 우리 해군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탄도미사일 탐지·추적·요격훈련(Link-Ex)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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