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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워치 판매 '기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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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 신제품 영어망 강화 위해
영업직원 대상 AI 챗봇 개발 중
신속하고 효과적인 응대 가능

삼성, 스마트워치 판매 '기어' 올린다 갤럭시 기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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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 '기어' 시리즈 신제품 판매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 중이다. 영업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공지능(AI) 챗봇이 핵심 무기다. 갈수록 똑똑해지는 소비자들을 효과적으로 응대하고 신속하게 궁금증을 풀어주면서 고객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기어 제품들의 사양, 특징 등을 설명해주는 AI 챗봇 '삼성 ME 챗봇(가칭)'을 기획ㆍ개발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경우 영업직원들이 제품의 상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 판매하는데 수월한 반면, 스마트워치 제품은 고객들 뿐 아니라 영업직원들에게도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이유에서 개발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챗봇 애플리케이션(앱)은 "기어S3의 배터리 이용시간 알려줘", "중장년층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을 소개해줘" 등 영업직원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해 적절한 답을 내놓는 식으로 작동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은 신제품이 나와도 금방 익숙해지는 반면 스마트워치는 그렇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챗봇을 통해 활용 가이드를 익히도록 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목적에서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워치를 비롯한 웨어러블 기기는 차세대 디바이스로 각광받았다가 현재는 잠시 시장이 주춤해졌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스마트워치 시장은 2014년 460만대에서 2015년 2080만대로 급증했다가 지난해 2100만대로 성장세가 꺾였다.


그러나 SA는 올해를 기점으로 전체 시장 규모가 2970만대까지 커진 이후, 2022년에는 사상 첫 1억대 돌파(1억870만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롱텀에볼루션(LTE) 모뎀을 탑재해 단독으로 사용이 가능해지고,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 활용도가 대폭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 구글 등 글로벌 IT업체들은 이를 생체 정보와 접목, 새로운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 2014년부터 기어S를 선보이면서 스마트워치 시장에 대응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애플워치와의 격차가 점점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S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애플은 520만대, 삼성전자는 80만대의 스마트워치를 각각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애플의 판매량은 2% 증가한 반면 삼성전자의 판매량은 38% 줄었다. 애플의 시장 점유율 역시 2015년 4분기 63.0%에서 지난해 4분기 63.4%로 올랐지만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6%에서 9.8%로 떨어졌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제품박람회(IFA) 행사를 앞두고 스마트워치인 '기어스포츠', 스마트밴드인 '기어 핏2 프로'를 공개하면서 애플과의 점유율 격차를 좁히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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