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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동차 리콜 20% 증가…화장품도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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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동차 리콜 20% 증가…화장품도 370% ▲연도별 리콜실적 [자료 =공정거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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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지난해 자동차와 화장품 등의 리콜이 각각 20%, 3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각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소비자원 등의 리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총 리콜건수가 1603건으로 2015년 대비 1.07%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자동차 리콜건수는 203건에서 242건으로 19.2% 증가했다. 자동차·부품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결함으로 리콜 조치가 늘면서다.


특히 사업자들의 자진리콜이 2015년(187건)대비 16% 증가한 217건을 기록했으며, 리콜권고는 12건에서 19건, 리콜명령은 4건에서 6건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4월 현대기아차의 YF쏘나타와 K5가 전동식 스티어링 ECU(전자제어장치) 회로기판 코팅불량으로 수분 유입시 전자회로가 단락돼 스티어링 휠이 무거워 질 가능성이 있어 자진리콜을 한 것이 대표적인 리콜사례다.


또 같은 해 6월 한국지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란도 역시 시동버튼 문제로 자진리콜을 시행한 바 있다.


화장품 역시 식약처·소비자원의 적극적 리콜조치로 인해 건수가 35건에서 103건으로 371.4% 증가했다.


특히 화장품 보존제로 사용되는 성분의 기준을 위반한 국내외 제품에 대한 리콜조치 등이 크게 늘었다.


지자체 중에서는 충청북도(31건), 인천광역시(21건), 서울특별시(20건)이 비교적 활발하게 리콜제도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현재 관계 부처와 리콜제품의 유통을 원천 차단하는 등 리콜제도 실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 중이며, 내년까지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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