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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지는 장관 인선에 하마평만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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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개혁 주도할 법무부 장관에 전해철 박영선 신현수 위철환 거론
금융위원장에 이동걸 김기식 김용환 주진형 물망
국토교통부 장관에 정성호 변창흠 한만희 박상우 '후보군'
통일부 장관에 우상호, 송영길, 김기정, 양무성

늦어지는 장관 인선에 하마평만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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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청와대의 조각 발표가 늦어지면서 각 부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가장 많은 사람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자리는 검찰 개혁 이슈와 맞물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법무부 장관이다.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박영선 의원과 ‘친문’으로 분류되는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 신현수 김앤장 변호사의 이름이 거론되다 24일에는 대한변협회장을 지낸 위철환 변호사가 급부상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위 변호사의 이력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내정된 김동연 아주대 총장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야간대학인 국제대(현 서경대) 출신인 김 총장처럼 위 변호사도 서울 중동고 야간부와 서울교대, 성균관대 법대 야간부를 졸업했다.

위 변호사는 2013년 사상 처음으로 직선제로 치러진 대한변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당시 수원지방변호사회 소속이었던 위 변호사는 지방변호사회 출신 1호 대한변협회장이라는 기록을 세워 법조계에서 화제가 됐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장을 맡아 문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


문 대통령 취임 직후 유력한 법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됐던 전해철 의원에 대해서는 양정철 전 청와대 비서관의 ‘퇴장’선언과 함께 후보군에서 탈락했다는 이야기와 검찰 개혁을 이끌 적임자여서 여전히 법무장관 1순위라는 이야기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청와대가 ‘비검찰 출신과 여성’을 법무부 장관 인선의 기준으로 세웠다고 보도했지만 청와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장, 청와대 정책실장과 호흡을 맞춰 재벌개혁의 한 축을 담당해야 하는 금융위원장 후보에도 여러 사람이 거론되고 있다. 노무현 정부 때 금융위 부위원장을 지낸 이동걸 동국대 초빙교수와 19대 국회에서 ‘정무위 저승사자’로 불리면서 맹활약한 김기식 전 민주당 의원,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등이 꾸준히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에는 주진형 전 한화증권 사장이 유력하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손혜원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 전 사장이 금융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한 한 매체의 기사와 함께 “주진형 선생이 자리를 원하는 게 아니고 지금 세상이 주 선생을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 썼다.


문 대통령의 대표 공약인 ‘도심재생 사업’추진과 관련이 있는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를 지낸 정성호 민주당 의원과 변창흠 SH공사사장, 한만희 전 국토부 1차관,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문 대통령이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와 가까운 사람들을 청와대 참모로 기용한 점을 비춰볼 때 이재명 성남시장의 대선 캠프 총괄을 맡은 정 의원의 입각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청와대와 민주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외교 안보라인인 통일부 장관에는 민주당 원내 대표 임기가 끝난 우상호 의원과 문 대통령의 러시아 특사인 민주당 송영길 의원, 문 대통령의 후보 시절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연구위원장인 김기정 연세대 행정대학원장, 경남 양산 출신의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 대외부총장 등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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