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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백 구성도 전략 "가성비를 높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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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중급자 "하이브리드로 쉽게", 고수들은 "다양한 웨지로 정교하게"

골프백 구성도 전략 "가성비를 높여라" 골프백 구성은 기량에 따라 롱게임과 쇼트게임 등 서로 다른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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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가성비를 높여라."

골프규칙상 선택할 수 있는 클럽은 최대 14개다. 아마추어골퍼는 그러나 어떤 조합이 최상인지 쉽게 가늠할 수 없다. 초보자는 보통 롱게임, 기량이 향상될수록 쇼트게임에 중점을 둔다. 핵심은 '나만의 무기'를 만든다는 점이다. 특정한 로프트의 하이브리드나 아이언, 웨지 등 위기에서 자신있게 휘두를 수 있는 골프채가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 당연히 연습과정이나 실전에서 시행착오를 거쳐야 한다.


드라이버와 3, 5, 7번 우드, 3~9번 등 7개 아이언, 피칭과 샌드 등 2개의 웨지, 여기에 퍼터를 더하면 14개다. 가장 고전적인 골프백 구성이다. 사실 100타를 깨는 수준이라면 14개 모두 필요없다. 일단 3, 5번 대신 4번 우드가 바람직하다. 공을 띄우기 쉽고, 정확하게 컨택하지 못해 토핑이 나도 어느 정도 굴러가주는 부수적인 효과가 있다. 7번은 하이브리드로 대체한다.

하이브리드가 바로 골프용품 역사상 최고의 획기적인 발명품이다. 페어웨이우드나 롱아이언이 어렵다는 게 출발점이다. 샤프트가 길다보니 스윙아크가 커지고, 이 과정 어딘가에서 오류가 발생하기 쉽다. 하이브리드는 반면 우드와 아이언을 결합한 치기 쉬운 헤드 디자인에 상대적으로 샤프트가 짧아 스윙이 편하고, 중심타격의 확률이 높아지면서 비거리 역시 출중하다.


최근에는 그래서 아예 3, 4번 아이언까지 하이브리드로 교체하는 추이다. 공을 쉽게 띄우고, 런이 적어 그린에 곧바로 공을 세울 수도 있다. 한 마디로 '만능클럽'이다. 번호는 의미가 없다.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고르고, 각각의 로프트에 따라 자신만의 비거리를 측정해 비율을 맞추면 된다. '툭툭 쳐서' 목표를 공략하는 쉬운 골프의 동력으로 작용한다.


웨지는 80대에 접어들었을 때 늘린다. 여러 개의 웨지를 써봐야 소화할 능력이 없다면 미스 샷에 대한 결과만 더 참혹하기 때문이다. 초보자 시절에는 피칭으로 굴리고, 벙커에서 샌드를 쓰는 것으로 충분하다. 먼저 52도를 더해 '3웨지'로 업그레이드 한다. 공의 라이에 따라 '피치 앤 런'을 구사하기 위해서다. 70대를 치는 고수가 되면 60도나 64도 롭 웨지를 더하는 '4웨지'로 변신한다.


마지막은 기량이나 체형에 맞는 '콜라보레이션'이다. 예전에는 드라이버와 우드, 아이언, 심지어 퍼터까지 같은 브랜드로 '깔마춤'했다. 지금은 퍼터와 웨지를 거쳐 하이브리드 등에서 여러가지 브랜드를 보강하는 분위기다. 아이언을 구매하면서 캐비티백과 머슬백 등 디자인을 혼용하거나 샤프트에서 카본(3~6번)과 스틸(7~9번, 웨지) 등 서로 다른 강도를 피팅할 정도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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