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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외증조부 이종만 언급 강동원 과거 인터뷰 논란 “‘친일파’가 문제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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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외증조부 이종만 언급 강동원 과거 인터뷰 논란 “‘친일파’가 문제가 아니라…" 강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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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배우 강동원이 친일파 외증조부와 관련해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맥스무비는 친일파 출신 배우들에 대한 기사를 게시했다. 이 중에는 강동원도 포함돼있었는데, 그의 외증조부 이종만 때문이었다. 이종만은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1급 친일파다.


친일파 외증조부 이종만 언급 강동원 과거 인터뷰 논란 “‘친일파’가 문제가 아니라…" 강동원 측의 요청으로 인해 게시물이 삭제됐다고 주장한 네티즌/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어 한 네티즌이 이 기사를 자신의 블로그에 게시했고, 강동원 측은 명예훼손을 이유로 포털사이트에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네티즌은 2월28일에 게시물이 게시중단됐다며 “삼일절 특집 기사 링크한 것뿐인데 명예훼손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며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2007년 조선일보에서 보도된 강동원의 인터뷰도 함께 문제가 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외증조부를 칭송하며 “저희 증조할아버지도 예술이다. 성함이 이종만씨다. 대동기업 회장이었는데, 금광을 했다”고 언급했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강동원씨, 친일파 후손으로 태어난 것이 본인의 잘못은 아니지만 부끄러운 줄은 아셔야죠”, “강동원이 단지 친일파 후손이라는 것 때문에 이러는 게 아니라 그 친일파 외증조할아버지를 칭송하고 지금까지 아무런 피드백 없이 논란 글은 죄다 신고해 쉬쉬하고 있다는 것 때문에 난리가 난 것”, “글 내려달라고 한 것 보면 부끄러운 줄 아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강동원 본인의 잘못이 아님에도 불구, 이종만의 후손이라는 이유만으로 비난 받는 이른바 ‘연좌제’라는 의견도 있었다. 또 강동원이 2007년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외증조부의 생전에 이미 사업이 어려워졌다고 밝힌 점이나, 그가 유복하지 않은 유년시절을 보냈다고 과거에 공공연히 언급한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문제가 된 인터뷰 이후에는 외증조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언한 적도 없다.


그러나 이종만은 2009년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되기 전인 2005년에 이미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에 포함돼있었다. 이 때문에 외증조부의 친일행적을 모를 수는 없었을 거라는 의견도 많았다.


한편 조선 제일의 철광 자성광산까지 소유하며 ‘금광왕’으로 불리기도 한 이종만은 1937년 7월 중일전쟁 당시 ‘북지위문품대’로 1000원을 기부하고, 1938년 10월에는 정주 경찰서에 ‘황군 위문금’을 내는 등의 친일행위를 한 인물이다. 당시 1000원은 현재 화폐가치로 약 1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맥스무비는 기사에서 ‘친일단체에서 활동하며 위안부 창설, 유지를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대가로 채굴권을 얻어 부를 쌓았다. 태평양 전쟁 시 일본에게 전쟁 자금을 상납하기도 함’이라고 이종만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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