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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업무보고]항만재개발 3.7조 투자…일자리 6000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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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민간과 함께 항만재개발에 3조7000억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양식기술 개발에 성공한 참치와 연어 양식사업에 대기업 진출도 허용한다.


해양수산부가 6일 실시한 2017년도 업무보고를 보면 6개 항만에 대해 도심과 연계한 재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대상 항만은 부산 북항, 광양 묘도, 인천 영종도, 인천 내항, 동해묵호항, 거제 고현 등으로 전체 규모 19조원에 달하는 재개발 사업 가운데 올해 3조70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부산 북항은 환승센터와 지하차도, 공연장 등 1조원 규모의 사업을 올해 착공하며, 광양 묘도와 인천 영종도, 거제고현항은 부지조성 공사를 연내 시작한다. 인천 내항은 공공개발 방식으로 재개발을 추진하고, 묵호항은 1단계 재개발 사업을 마무리 짓는다.


나머지 항만에 대해서는 산업별 거점 역할을 확대한다. 광양항은 자동차 환적 기능을 강화하고 에너지 허브단지를 조성한다. 부산 신항에는 대형선박 수리 조선단지를 조성하고, 울산항은 오일허브 하부시설을 완공한다. 동해항에는 방파제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석탄부두 건설 타당성조사를 실시한다.

또 참치, 연어 등 초기 대규모 시설투자가 필요한 양식사업에 대기업 참여를 허용한다. 하반기에 양식산업발전법 제정을 추진한다. 먼바다(외해) 양식장 규모 제한을 현재 20㏊에서 60㏊로 완화하고 외해양식 투자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순환여과식, 바이오플락 등 첨단양식 시스템을 보급하고, 강원 송어, 경남 제첩, 경북 다슬기 등 10대 지역별 양식품목도 육성한다.


해양분야 신사업으로 선박평형수 처리시장 진출과 해양안전관리체계(e-Navigation)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오는 9월 발효되는 선박평형수 협약에 따라 모든 선박에 평형수 처리설비를 갖춰야 해 2022년까지 약 40조원의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2020년 처리설비 수주액 1조원 달성을 목표로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마리나와 크루즈 관광도 활성화 한다. 인천남항과 속초항, 제주 강정항 등 크루즈 전용부두를 확충해 크루즈 관광객 200만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마리나 선박 대여업 기준을 현행 5t에서 2t으로 낮춰 대중화하고, 울진 후포와 당진 왜목 등 6개 거점 마리나 개발도 추진한다. 정부는 거점 마리나 개발로 1조23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8730명의 고용창출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을 위해 1500t급 어업지도선 4척을 신규 건조하고 제주와 남부해역에 남해어업관리단을 5월 신설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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