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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간척에 따른 어민들 생산량 급감·대체어장 조사·개발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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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간척사업 전보다 무려 73.5%나 급감"


[아시아경제 김태인 기자]전북도의회 박재만 의원(군산 제1)은 14일 도의회 5분 발언을 통해 기후변화 및 새만금 간척에 따른 전북 연근해 수산자원 조사·개발을 촉구했다.

박재만 의원은 기후변화와 새만금 간척사업이 어업생산량 감소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고 주장하고 어업량 감소에 따른 대체어장 개발을 위한 수산자원 조사를 전라북도 연안 해역 전체로 확대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새만금 방조제 공사전('86-'90년) 평균 수온은 14.49℃였으나 준공 후('11-'15년) 평균수온은 15.57℃로 1.08℃ 상승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5년간 전북 수산물 연도별·유형별 생산동향(22개어종)에 따르면 방조제 공사전 평균 생산량('86-'90년)은 84,241톤에서 방조제 준공 후('11-'15년) 평균 생산량이 21,905톤으로 공사전보다 무려 73.5%나 급감했다.


전북 연안어장의 경우 개량조개(99%), 동죽(96.2%), 갈치(92.7%), 양태류(87.8%), 강달이류(86.4%) 살오징어(85.7%), 병어(85.1%)품종은 생산 감소세가 매우 뚜렷하다.


반면 바다 수온상승에 따라 난류성 어류인 고등어(서식수온 : 10-25℃)가 새로운 어장으로 형성되고 꽃새우는 방조제 공사전에는 생산되지 않았으나, 방조제 공사 진행 시기에 호황을 보이다가 준공 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박재만 의원은 대체어장 개발은 정부의 김 수출산업 확대 전략에 따라 김 양식 어장 확대개발이 필요하며 꽃새우 등 대량 출현과 멸치 어획량 증가에 따른 수산자원의 특성 및 서식생태 조사를 통한 어장 및 어구어법 개발도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신규 어장이용 개발계획 수립 및 허가어업 확대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갯벌, 해양생태, 수산자원 및 연근해 조업 등과 연계된 DB 구축이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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