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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캐피탈 인수로 도약의 디딤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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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9일 메리츠종금증권에 대해 메리츠캐피탈 인수로 도약의 디딤돌을 마련한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메리츠캐피탈을 자회사(지주 손자회사)로 변경하는 주식 교환을 결정했다. 메리츠캐피탈 지분 100%에 대한 인수 총액 3826억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의 신주 발행(1억900만2538주)을 통해 메리츠금융지주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주식 교환이 내년 4월 28일 마무리되면 현재 1조8000억원 수준의 자기자본 규모는 2조2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은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이던 종금 라이선스 만료 이후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며 "이에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4600원에서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리츠캐피탈 인수로 종금 라이선스 만료(2020년 4월) 전까지 종합금융 투자사업자(대형 IB) 기준인 자기자본 3조원을 충족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종금 라이선스가 만료되면 기존의 기업 신용공여(대출) 업무를 이어나갈 수 없다는 점에서 2020년 이후 수익성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종금 라이선스 만료 이전에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대형 IB로 진입하면 기업 대출 업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어 불확실성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손 연구원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3483원)에서는 주가의 하방경직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주식 교환일(2017년 4월 28일) 종가에 따라 최종 자본 증가액이 결정되기 때문에 회사측의 주가 부양 의지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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