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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신소득 유망 임산물 재배 확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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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보성서 중국 기름동백·신품종 토종다래 재배교육"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신소득 유망 임산물 선점으로 브랜드 시책인 ‘돈이 되는 소득숲’모델을 육성하기 위해 15일 보성 제암산 자연휴양림에서 중국 기름동백과 신품종 토종다래 재배 노하우 전수에 나선다.


전남 임업인과 귀농·귀촌인 2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교육에서 고소득 선도임업을 경영하는 전라남도선도임업인협의회(회장 정은조)는 임업인과 귀농·귀촌인에 대한 현장 멘토 계획을 알리고 프로그램 참가 신청도 받을 계획이다.

정남철 전남대학교 교수는 임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국외 신소득 임산물 사례’로 중국 절강성 산림산업 현장을 방문해 습득한 향비자와 기름동백 자원을 소개한다.


이어 김세현 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과장은 ‘국내 신소득 임산물 사례’로 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해 보급 중인 신품종 토종다래와 음나무, 돌배나무 세가지 품목의 효능·유용성분·산업화 방안과 재배법을 소개한다.

토종다래의 경우 우리나라 자생식물로 예부터 진통제, 이뇨제, 해열제, 갈증 해소 등에 널리 사용돼왔다. 특히 산림과학원이 개발한 신품종은 일반 다래보다 과실의 입중(낟알 무게)이 최대 3배, 수확량이 최대 4배 많고 당도와 비타민C 함량이 탁월해 재배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앞으로 신소득 임산물에 대한 각계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돈이 되는 소득숲’품목 확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임산물 생산자와 전문기관 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 임업인들의 실질적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2015년 호두, 황칠, 비자, 석류, 헛개, 옻나무 등 ‘돈이 되는 소득숲’717ha를 조성했으며, 이번 신소득원 선정·발굴로 ‘숲 속의 전남, 돈이 되는 소득숲’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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