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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TBH글로벌, 주가 모멘텀 4분기부터 본격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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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12일 하나금융투자는 TBH글로벌에 대해 4분기부터 주가 모멘텀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유지했다.


TBH글로벌의 2분기 매출은 1379억원, 영업손실은 5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매출 1392억원, 영업손실 43억원)를 하회했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부문의 체질 개선 효과 가시화가 고무적"이라며 "매출은 매장 수 감소(전년 대비 -10%)에도 불구 점포당 효율 개선을 통해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높은 원가율의 '베이직하우스' 브랜드 비중 축소와 조직 슬림화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영업손실 16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부문 위안화 기준 매출 성장률은 매장 증가분(전년 대비 +19%)을 상회하는 전년 대비 21.9% 증가를 기록했고 출점 속도 완화로 5분기 만에 판관비 증가율이 매출액 증가율을 하회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3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국내와 중국 모두 3분기에도 좋은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국내 부문은 구조조정에 따라 원가율 및 판관비율 개선이 큰 폭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매출 또한 신장세로 전환됨에 따라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고 중국 부문 매출은 시장 대비 아웃퍼폼하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비용 부담 완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가 모멘텀은 4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으로 현 주가에서 저점 매수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현 주가는 국내 부문 실적 턴어라운드 초입, 중국 진출 국내 패션 업체 가운데 독보적인 규모와 시장 대비 아웃퍼폼 지속, 중국부문 전년도 브랜드 철수 비용 기저효과와 매장 확대 속도 둔화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본격화를 감안 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며 "다만, 3분기는 전사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큰 폭의 수익성 향상이 부각되기는 어려워 주가 모멘텀은 성수기에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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