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광주경실련 “20대 국회 약속 잊지 말아야”

시계아이콘02분 0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지역민들 언제든 냉정한 평가를 할 수 있어…정치개혁 증명해야"
"당선인 8명, 상무지구 금요시장 노점상인 강제철거는 옳지 않다"


[아시아경제 문승용]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4일 "여야 모두 이번 20대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民心)의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표출된 지역 민심을 진정성 있게 받아들이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지역민과의 약속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일여다야 구도 속에서 다소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16년 만에 여소야대 국회를 이뤄냈다"며 "여야의 정치적 텃밭인 영호남 지역주의의 벽이 곳곳에서 무너졌다"고 말했다.


경실련은 또 "비록 여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지만 야권의 완전한 승리라고 하기도 힘들다"며 "집권 여당의 경제실패에 대한 책임과 오만을 심판하면서도 제1야당에게도 절대적 지지를 보내지도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 단체는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수도권에서 선전했다고 하지만 호남과 정당투표에서는 국민의당에게 제1야당의 자리를 내줬다"며 "국민의당 역시 호남의 지지를 무조건적인 지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 결과에만 안주해 정치 개혁을 실질적으로 증명 해 내지 못한다면 지역민들은 언제든 냉정한 평가를 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광주경실련은 이번 20대 총선과 같이 정책이 실종된 깜깜이 선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선거 기간 동안 광주 지역사회의 주요한 이슈에 대해 후보자들에게 정책질의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정책질의서는 광주지역 8개 선거구 43명 후보자 중 옥중 출마한 무소속 후보를 제외한 42명의 후보에게 정책질의서를 전달했으며, 이중 36명의 후보자가 답변서를 제출했다.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은 후보 6명 중 4명이 새누리당 후보였으며, 새누리당 출마후보 7명중 과반이 넘는 후보가 정책질의서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광주경실련이 후보자들에게 요구한 정책질의서는 ▲정치 분야 ▲경제 분야 등 지역 현안과 관련한 질문으로 구성됐다.


먼저 정치 분야 질문으로는 이번 선거처럼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고 후보선출이 늦어지면서 정책선거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질문했다.


선거관리위원회 산하에 독립적인 선거구획정위원회를 두고 선거 120일전에 반드시 선거구를 획정해야 한다는 질문에 찬성의견 36명, 당선자 8명 전원이 찬성했다.


각 정당은 유권자의 알권리 보장과 정책선거를 위해 선거일 30일 전까지 후보자를 공천해야 한다는 질문에 찬성의견 35명, 반대의견은 1명이었고 당선자 8명 전원이 찬성했다.


국회의원은 매년 1회 이상 공약이행 현황을 유권자에게 공지해야 한다는 질문에는 찬성의견 36명이었고 당선자 8명 전원이 찬성했다.


광주경실련은 "21대 총선에서는 이번 총선과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관련 규정의 개정을 통해 강제력을 높이고, 관련 규정 미이행 시 무공천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당선자들께서 약속한데로 제도개선을 통해 유권자의 알권리를 철저히 보장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경제 분야는 최근 광주지역에 문제가 되고 있는 유통대기업과 중소상인보호에 관해 질문했다.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통해 상권영향평가를 사업자가 아닌 제3의 전문기관에 의뢰하고 영업개시 전 제출 해 등록 전 제출토록 법령을 개정해 상권영향평가에 대한 내실화를 기해야 한다는 질문에 대한 응답결과 찬성의견 35명, 반대의견 1명, 당선자 8명 전원은 찬성했다.


중소상인 적합업종 확대와 유통대기업 영업확대 규제를 통해 중소상인 보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질문에 대한 응답결과 찬성의견 36명, 당선자 전원이 찬성했다.


상무지구 금요시장 노점상인 강제철거 질문에 대한 응답결과는 찬성의견 1명, 반대의견 24명, 기타 8명, 무응답 1명, 의견유보 1명으로 나타났다. 기타의견의 대부분은 노점상인과 주민들의 상호협의를 통해 상생 방안을 찾길 바란다는 의견을 보였다.


유통산업발전법 개정과 중소상인 보호대책에 대해서는 대다수의 후보자가 찬성의견을 통해 중소상인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한 반면 상무금요시장 노점상인 강제철거와 관련해서는 다소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강제철거가 아닌 대화를 통한 상생발전의 필요성과 노점상의 생존권 대책마련에는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광주경실련은 "서구청은 20대 총선이 끝난 즉시 강제철거를 집행 할 계획"이라며 "당선자들은 상무금요시장 노점상인 문제가 극한 대립으로 치닫지 않고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다해 줄 것과 서구청도 강제철거가 아닌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광주경실련은 "이후에도 정책질의서에 포함된 다른 지역현안에 대한 당선자의 답변내용을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 당선자가 본인의 약속을 지켜나가도록 하고 지속적인 견제와 감시를 통해 공약이행 사항도 검증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승용 기자 msynew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107:05
    "韓국적 갖고싶다" 뜨거운 인기…日돈키호테 점령한 K뷰티
    "韓국적 갖고싶다" 뜨거운 인기…日돈키호테 점령한 K뷰티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come TOKYO)'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북적였다. 일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의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매장은 K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스는 지난해 10월29일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윤스를 K뷰티 브랜드로 오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