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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산업 일자리, 편중 심하고 불안정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한콘진 '문화콘텐츠 인력수급 분석과 대책 연구' 보고서 발표
일자리 많아졌지만 불안정성 높고 인력 수급 불일치 현상 지속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콘텐츠산업의 일자리가 편중되고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5일 발표한 ‘문화콘텐츠 인력수급 분석과 대책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콘텐츠산업 인력은 ▲융복합 인력 ▲지식정보 인력 ▲콘텐츠 솔루션 인력 등에서 공급 부족 현상을 보였다.

일자리는 많이 만들어졌다. 창출률이 17.7%로 전체 산업의 평균보다 높았다. 그러나 소멸률이 13.7%에 이르러 불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개인적 네트워크 중심의 취업경로 ▲숙련도 높은 인력의 부족 ▲중소기업 기피현상에 따른 인력난으로 인력 수급의 불일치 현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전체적인 인력 과잉 공급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문 엑셀러레이터 육성 ▲기업 재기 지원 ▲스핀오프 활성화 지원 등을 제시했다. 또 ‘융복합 콘텐츠 인력 공급 확대’와 ‘창업 활성화 지원’ 등으로 융복합·지식정보·콘텐츠 솔루션 인력의 공급 부족을 해결하면서 일자리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연구를 진행한 정책개발팀 권호영 수석연구원은 “문화콘텐츠 교과과정 개편 지원,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장르별 전산과 경영강좌 개설, 현업인 재교육 강화 등을 통해 숙련도 높은 인력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용계약 문제 해소와 임금지급 보장, 인력·기술 정보사이트 운영, 구직자 멘토링 지원 등도 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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