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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뜨는 시각' 서울 17시 55분…'정월대보름'의 유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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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뜨는 시각' 서울 17시 55분…'정월대보름'의 유래는? 정월대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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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오늘(2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뜨는 시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월대보름 달뜨는 시각은 서울 오후 5시 55분, 강릉 5시 47분, 대구 5시 50분, 울산 5시 48분, 광주 5시 58분, 인천 5시 56분, 대전 5시 55분, 부산 5시 49분, 전주 5시 56분, 제주 6시 2분 등이다.


이처럼 정월대보름을 맞아 그 유래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년 중 가장 크고 둥근 보름달이 뜨는 음력 1월 15일인 정월대보름은 한자어로 '상원'이라고도 부르며, 보름달을 보며 이루고 싶은 소원을 빌고 한 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날이다. 오기일 또는 달도라고 부르기도 한다. 정월대보름은 한국 세시풍속에서 비중이 크고 뜻이 깊은 날이다. 우리나라 전체 세시풍속의 20% 가량이 대보름날을 맞아 치러질 정도다.


정월대보름은 달빛이 어둠, 질병, 재액을 밀어내 온 마을 사람들이 재앙으로부터 벗어나 농사가 잘 되고 고기가 잘 잡히기를 기원하는 '동제'를 지내는데서 유래했다. 이는 농경을 기본으로 했던 고대사회로부터 풍농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발전된 것이다.


우리 조상들은 달이 초승달에서 점점 커져 보름에 만월이 되고 다시 작아지는 것을 곡식과 연관지어 씨를 뿌리고 자라서 여물고 다시 씨로 돌아가는 것과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달은 풍요와 다산을 상징했고, 농사를 시작하는 첫달이 가득차는 정월을 대명절로 여기며 한해의 풍년과 가족의 안녕을 기원했다.


가족이나 집안의 명절인 설날과 달리 정월대보름은 마을의 명절로, 온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풍속놀이를 즐겼다. 농사가 잘되고 마을이 평안하기를 기원하며 한 해의 나쁜 액을 멀리 보내는 의미로 연줄을 끊어 하늘에 연을 날려 보내거나, 풍요로움을 기원하는 제사를 올리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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