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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휴비츠 목표주가 1만7000원으로 하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8일 휴비츠에 대해 실적 추정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만9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용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16년 EPS(주당순이익) 742원에 목표 PER(주가수익비율)22.6배를 적용했다"며 "목표 PER은 글로벌 동종기업의 2016년 예상 PER 평균"이라고 말했다.

휴비츠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1% 증가한 17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증가율이 높은 까닭은 2014년 4분기 상해법인이 이전돼 매출액이 지난해 1분기와 2분기로 각각 15억원이 이연됐기 땨문이다.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상해법인 이전에 따른 비용만 인식돼 2014년 4분기에는 영업적자였다.


올해는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전망이다. 이지용 연구원은 올해 휴비츠의 매출액을 전년대비 6.4% 늘어난 774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 성장이 낮은 이유로 지난해 1 2분기 이연 인식된 상해법인 매출액의 역기저 효과와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하는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의 판매 부진 탓이다.


현미경 사업부문의 지속적인 축소도 매출 감소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다만 지난해 출시된 검안기, 렌즈미터, 리플렉터의 국내 및 서유럽 지역 판매 증가가 CIS의 부진을 상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업이익은 18.8% 늘어난 125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1.7%p 개선된 16.2%로 전망했다. 그는 "현미경 사업부 축소로 원가율이 58.0%로 낮아질 전망"이라며 "과거 현미경 사업부 진출 전의 원가율인 57.0%까지 점진적으로 개선되겠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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