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세계인구 2030년에 84억, 2060년에 99억 돌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4초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세계 인구는 올해 73억2000만명에서 2030년에는 84억2000만명, 2060년에는 99억60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 인구는 올해 5100만명에서 2030년 520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60년에는 4400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아프리카 인구는 올해 11억7000만명에서 2030년 16억3000만명, 2060년 28억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43억8000만명인 아시아 인구는 2030년 48억9000만명, 2060년 51억500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유럽 인구는 올해 7억4300만명에서 2030년 7억3600만명, 2060년 6억9100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점쳐졌다.


남북한 통합인구는 올해 7600만명에서 2030년 7900만명으로 늘었다가 2060년에는 7100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부터 2060년까지 세계 유소년 인구 비중은 5.5%포인트, 한국 유소년 인구 비중은 3.7%포인트 감소하고, 생산가능인구 비중은 세계와 한국이 각각 3.8%포인트, 23.3%포인트 감소할 전망이다. 고령인구 비중은 세계와 한국이 각각 9.3%포인트, 27.0%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의 생산가능인구 비중은 올해 73.0%로, 1966년(53.0%) 이후 계속 증가해 2012년 73.1%까지 올랐다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2030년에 63.1%, 2060년에는 49.7%까지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생산가능인구 비중 순위는 1960년 106위에서 올해 10위로 올라갔으나 2030년 115위, 2060년 199위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13.1%인 한국의 고령인구 비중은 1960년(2.9%)에 비해 4.5배로 증가한 수준이며, 이후에도 계속 증가해 2030년에는 24.3%, 2060년에는 40.1%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고령인구 비중 순위는 올해 51위에서 2030년 15위, 2060년에는 2위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의 합계출산율은 2010~2015년 2.5명으로, 1970~1975년 4.4명에서 줄었고, 한국의 합계출산율도 같은 기간 4.21명에서 1.23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기대수명의 경우, 같은 기간 세계가 58.8세에서 70.0세로, 한국은 62.7세에서 81.3세로 높아졌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