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18일 메디톡스에 대해 2분기 실적과 3분기 중국 자회사(JV) 설립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62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메디톡스의 2분기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5% 늘어난 201억원, 영업이익은 26.6% 오른 120억원이 될 전망이다.
김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메디톡스는 2013년 3분기부터 HA 필러 판매를 시작했는데 20014년말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이 포함된 필러를 출시하며 필러 매출이 고성장하고 있다"며 "내수시장의 Botulinum 톡신 매출도 고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중국 자회사 설립 가시화도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중국 Botulinum 톡신 시장은 1500억원 규모이며 보톡스와 BTXA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중국에서 의약품 허가가 매우 어려워 메디톡스도 Botulinum 톡신 제품에 대해 아직 중국 허가를 받지 못했는데 중국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3분기경 중국 로컬 기업과 조인트 벤쳐를 설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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