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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엘지 "무인차 다니는 5G 세상, 새로운 승자 나타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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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엘지 "무인차 다니는 5G 세상, 새로운 승자 나타날 것" 마틴윅토린 에릭슨엘지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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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엘지, '토털 IoT 솔루션' 파트너로 국내 ICT 산업 새 흐름 제안
"LTE 역량에 '클라우드+빅데이터+IoT 플랫폼' 아우르는 파트너 역할 할 것"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2020년 500억개의 기기가 연결된 진짜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른바 '네트워크드 소사이어티'에서 에릭슨엘지는 고객의 요구에 맞게 A부터 Z까지 연결을 지원하는 최상의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마틴윅토린 에릭슨엘지 최고경영자(CEO)는 13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IoT 시대 산업간 연결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새로운 변화가 나타날 것이고, 이 같은 환경 속에서 새로운 승자 등장할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에릭슨엘지는 IoT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빠르게 변화에 성공했다"며 "1999년 기준 하드웨어 비즈니스가 70% 이상이었던 데 비해 현재는 절반이 훌쩍 넘는 66%가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네크워크 기술인 '5G 시대'의 비전은 하나의 네트워크로 실생활에 필요한 '멀티플 산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공통 네트워크 자원을 어떻게 잘 분배해 활용할 것인가가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정착이 필수라고 그는 말했다.


윅토린 CEO는 "얼마나 짧은 시간에 서비스 제공해줄 수 있느냐,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느냐가 네트워크 시대의 주요한 판단기준인데, 5G 시대에는 1000분의 1초 안에 10기가 이상의 내용이 움직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무인차, 무인 기기 작동, 헬스케어 등 정교함을 필요로 하는 기술들이 상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슨엘지는 이처럼 급변하는 환경에서 사업자들이 빠르게 증가하는 데이터 소비량 및 사용자 경험 그리고 앱 커버리지에 대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최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사업자의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릭슨엘지는 라이센스 지원 엑세스(AA)를 지원하는 스몰셀 포트폴리오, 기존 시스템의 절반 크기지만 용량이 두 배로 증가한 에릭슨 라디오 시스템(ERS), 신규 가상화 라우터 SSR8000 시리즈 등 무선 솔루션들을 내놨다.


사용자뿐만 아니라 산업 자체로 놓고 봐도 비즈니스 스피드가 획기적으로 빨라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새 서비스를 기획하고 활용하는데 까지 3~6개월 걸리던 것을 클라우드 기반이 확립됐을 경우 기획이 완료되는 순간 하루 이틀 사이에 서비스 제공되는 '속도의 혁명'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서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인프라를 변화시키는 기본 작업과 보안 등 부수적인 문제의 해결이 필요하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에릭슨 컨티넘, 인텔의 랙 스케일 아키텍처를 활용한 새로운 데이터 센터용 하드웨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시스템(HDS) 8000 등이 에릭슨엘지의 무기다.


IoT 시장 공략을 위해서도 에릭슨엘지는 다양한 영역에 걸쳐 사업 기회를 타진하고 있다. 에너지 및 유틸리티, 운송·자동차, 보안, 헬스케어, 미디어 산업을 전략 산업군으로 정의했다. 이와 관련해 월드스키 챔피언십 기술 지원, 스마트시티 구축 등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 같은 경험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발현될 것으로 보인다. 에릭슨엘지는 현재 이와 관련해 KT·유관부처 등과 협력을 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그는 "에릭슨엘지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롱텀에볼루션(LTE) 무선·핵심망 부문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빅데이터와 IoT 플랫폼을 아우르는 '토털 IoT솔루션' 파트너로서 국내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슨엘지는 오는 20일 네트워크드 소사이어티 고객 행사를 통해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솔루션들을 소개하고, 네트워크드 소사이어티에 대한 비전을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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