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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업진흥원, 능력중심인재 채용…스펙 쌓기 NO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올 상반기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바탕으로 뽑아…입사지원서 심사 및 직무능력 면접, 전공필기시험은 1년간 유예기간 둬 내년 상반기 시행, 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와 업무협약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이 스펙 쌓기보다 능력중심의 인재를 뽑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제도를 들여온다.


17일 산림청에 따르면 한국임업진흥원은 능력위주의 사람을 뽑기 위해 올 상반기부터 NCS기반의 채용에 나선다.

진흥원은 지난달 24일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와 함께 ‘직무능력중심 채용 업무협약(MOU)’을 맺고 오버스펙(OVER SPEC)이 아닌 온스펙(ON SPEC)의 능력중심채용을 늘리기로 했다.


NCS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 기술, 소양 등을 국가가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을 말한다.

이는 학벌, 학점, 토익, 어학연수 등 지나친 스펙 쌓기에 힘써온 대학생, 취업준비생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우리 노동시장의 모든 직무를 체계적으로 분류해 해당직무와 관련 없는 채용정보는 제시하지 않는 ‘능력중심사회’로 바꾸려는 게 NCS 도입목적이다.


임업진흥원의 올해 전형은 능력중심의 입사지원서 심사와 직무능력 면접 등으로 이뤄진다. 전공필기시험은 필기시험 개편작업과 취업준비생의 준비기간 등을 감안, 1년간의 유예기간을 둬 내년 상반기 시행한다.


진흥원은 NCS에 대한 사전정보가 부족한 취업준비생을 위해 기관누리집, 블로그, 소셜네트워크(SNS) 등을 통해 관련정보도 줄 예정이다.


김남균 한국임업진흥원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직무능력중심으로 우수인재를 뽑을 수 있게 제도적 바탕을 만들고 창조와 변화를 꾀하는 진흥원이 정부정책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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