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황사용 마스크 '의약외품' 표시 확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7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내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비해 발간한 분야별 안전정보를 보면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황사로 인해 눈이 따갑거나 가려울 경우 눈을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이나 세안액으로 씻어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보건용 마스크 고르는 법 = 보건용 마스크는 평균 0.6μm 이하 크기의 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어 황사나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다. 약국이나 마트, 편의점 등에서 구입할 때는 반드시 제품 포장에 '의약외품'이라는 문자와 'KF80', 'KF94' 등의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KF' 는 코리아필터(Korea Filter)의 약자로 KF80은 평균 입자크기 0.6㎛ 미세입자를 80% 이상 차단, KF94의 경우 평균 입자크기 0.4㎛ 미세입자를 94% 이상 차단한다는 의미다.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되고 먼지나 세균에 오염될수 있는 만큼 재사용은 금물이다. 또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마스크를 사용하면 밀착력이 감소해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올바른 안약ㆍ콘텍트렌즈 사용법 = 외출 후 눈이 따갑고 이물감이 느껴지면 소금물로 씻지말고 눈에 수분을 공급하는 인공눈물이나 세안(洗眼)액으로 눈을 깨끗이 닦아주는 것이 좋다. 세균감염이 의심되는 경우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일회용 안약은 개봉 후 즉시 사용하고, 약액의 색이 변했거나 혼탁된 것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는 것 역시 금물이다. 두 종류 이상의 안약을 함께 사용할 경우에는 최소 5분 정도의 간격을 두고 투약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콘텍트렌즈는 8시간 장시간 착용을 피하고, 외출 후 렌즈를 즉시 빼고 인공눈물 등으로 눈을 세척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콘텍트렌즈 자체도 미세먼지가 뭍을 경우 오염될 수있어 꼼꼼한 세척이 필요하다.

◆식품 보관 방법 = 황사가 발생하면 야외에서 저장, 보관 중인 식재료는 내부로 옮겨야 한다. 메주나 건고추, 시래기, 무말랭이 등 자연건조 식품은 미세먼지에 오염되지 않도록 포장하거나 밀폐된 장소에 보관한다. 과일이나 채소는 사용 전에 깨끗한 물로 충분히 씻도록 한다. 미세먼지가 주방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은 후에 조리하고, 2차 오염 방지를 위해 손세척 등 개인위생에 철저해야 한다. 황사가 지나간 후에도 조리 기구 등에 대한 세척, 살균소독을 철저히 하여 잔존 먼지 등을 제거한 후 조리에 사용해야 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