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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용접기술들…융합·첨단화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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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분석, 10년간(2003~2012년) 용접분야 특허출원 유형별 비율 레이저용접 37%로 으뜸…아크용접(35.8%), 비전기적 접합(12.6%), 저항용접(12%) 기술 등도 개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용접기술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


26일 특허청에 따르면 용접 관련 특허출원은 2000년대 이후 꾸준히 느는 가운데 용접기술이 융합·첨단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2003~2012년) 용접분야 특허출원 유형별 비율은 레이저용접이 37%로 가장 높고 아크용접(35.8%), 비전기적 접합(12.6%), 저항용접(12%), 가스용접(2.57%) 등의 기술이 뒤를 이었다.


이는 다른 종류의 금속소재간의 결합필요성이 늘어 마찰이나 진동으로 붙이는 마찰용접, 초음파용접과 미세한 부위를 정밀하게 붙이는 레이저용접이 크게 늘고 있음을 말해준다.

레이저용접분야 특허출원 증가세는 3D(입체)프린팅기술 등 미세가공기술에 레이저용접 활용도가 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3D프린팅기술은 가루모양의 소재를 활용, 2차원 단면으로 쌓아 3차원 입체모양을 나타내는 것으로 활용가치가 많다.


2가지 이상의 용접법을 쓰는 융합형 하이브리드용접기술도 눈길을 끈다. 요즘 많이 쓰이는 융합형 하이브리드기술은 아크용접과 레이저용접을 적용하는 것으로 2000년대 초엔 특허출원이 적었으나 지난 10년간 출원은 용접분야 전체출원의 6% 이상으로 증가세다. 복합소재들의 이종접합 필요성이 늘고 있어 하이브리드용접 특허출원도 꾸준히 늘 전망이다.


정경덕 특허청 가공시스템심사과장은 “조선, 자동차, 반도체 등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가진 제조업체 성장을 위해선 용접기술과 같은 기초공정기술 뒷받침 없이는 어렵다”며 “용접기술 발전을 위해선 여러 소재 개발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용접기술간 융합화·첨단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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