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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아이디어, 특허출원→시제품제작지원 첫 결실

특허청, 국립중앙과학관과 손잡고 ‘청소년 대상 지식재산권 창출 교육프로그램’ 운영해 ‘다기능 빗’ 등 시제품 3개 만들어… 무한상상실에서 전문가 지도, 3D(입체)프린터 등 이용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가 청소년들의 아이디어에서 특허출원, 시제품제작까지 일괄해서 도와주는 ‘지식재산권 창출 교육프로그램’이 첫 결실을 맺었다.


특허청은 국립중앙과학관과 손잡고 발명아이디어를 가진 청소년들이 특허출원과 시제품을 만들어보는 ‘지재권 창출 교육프로그램과정’을 운영, 첫 성과가 나왔다고 8일 밝혔다.

‘지재권 창출 교육프로그램과정’으로 개발, 특허출원된 기술은 ▲다기능 빗 ▲갈고리 국자 ▲개폐여부를 알려주는 문손잡이 등 3가지다.


‘다기능 빗’은 머리카락을 자를 때 엉키지 않게 종래의 빗보다 더 편하게 Y자 모양의 빗이다. ‘갈고리 국자’는 국자와 갈고리를 결합해 사용자가 국물의 건더기를 쉽게 건져서 편하게 쓸 수 있게 한다. ‘개폐여부를 알려주는 문손잡이’는 문 반대 쪽 사람에게 빛신호로 문이 닫혔는지, 열렸는지를 알려줘 서로 부딪히지 않게 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들 발명품은 특허청이 청소년들에게 발명아이디어를 구체화해 특허출원할 수 있게 교육한 뒤 출원된 기술 중 우수아이디어를 뽑아 국립중앙과학관의 무한상상실에서 전문가 지도와 3D(입체)프린터 등으로 만든 것이다.


두 기관은 이를 위해 지난 5월 발명·과학분야 협력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지금까지 4차례 지재권 창출과정을 운영, 13건의 시제품이 만들었고 내년엔 10차례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두 기관은 이 과정을 통해 지식재산 및 발명을 바탕으로 한 과학교육이 더 활성화되고 더 많은 청소년들이 발명·과학에 꾸준히 관심을 갖도록 이끌 예정이다.


변훈석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특허청과 국립중앙과학관이 손잡고 이뤄내는 이런 성과들이 청소년들 발명·과학교육 활성화에 도움될 것”이라며 “창조경제의 핵심인재로 크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재권 창출 교육프로그램과정’은 해마다 연초에 각급 학교의 발명교육센터(구 발명교실) 및 발명특성화고 등 학교단위로 지원·선정한다.


신청은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누리집(www.iipti.kipo.go.kr)에 들어가 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 교육기획과(☏042-601-4311 이현동 사무관), 국립중앙과학관 미래전략팀(☏042-601-7971 최현숙 연구사)에 물어보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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