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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역점사업 '도시재생'에 1472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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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주거지재생사업에 예산 대거 편성…창신숭인·가리봉 등
세운상가·코엑스~잠실·창동상계 도심산업 거점으로 조성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시가 2015년 도시재생 분야에 1472억원을 배정, 토지매입과 설계 등에 나선다. 뉴타운 출구전략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도시재생'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10일 복지·창조경제·도시재생·환경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줄 2015년 예산안을 25조5526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중 박원순 시장이 6대 역점사업 중 하나로 내건 '도시재생' 분야에는 총 1472억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첫 해인만큼 기초설계, 부지매입비용 등에 예산을 배정했다. 서울형 주거지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예산이 대거 편성된 점이 눈길을 끈다. 도시재생으로 도시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공동체를 회복시켜 궁극적으로는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세부적으로 보면 뉴타운 구역 전체가 해제된 이후 '서울형 도시재생' 1호 사업지로 선정된 창신숭인 지역에 40억원을 투입한다. 이밖에도 ▲해방촌 12억원 ▲가리봉지구 22억원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에 58억원을 배정했다. 이밖에도 주민참여형 주거지재생사업에 156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국내 최초 전자상가'인 세운상가 일대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보행네트워크를 구축, 종묘와 남산을 잇고 도심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한다. 공사비용과 설계비 등 41억원을 편성했다. 강북판 코엑스로 거듭나는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 조성을 위해 14억원을 배정했다.


600년의 유구한 서울 도심의 역사문화자산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문화경제 인프라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국세청 남대문 별관 부지와 지하공간을 거점시설로 조성하고 한옥마을로 가꾸기 위해 매입·수선 등을 지원하는 예산을 배정했다. ▲세종대로 일대 역사문화 특화 공간 조성사업 25억원 ▲성곽마을 보전·관리 159억원 ▲서촌 재생프로젝트 27억원 등을 투입한다. 코엑스와 잠실운동장 일대는 국제교류복합지구로 개발하기 위해 22억원을 투입한다.


도시재생과 함께 전세난이 극심한 서울시의 주거안정을 위해 다양한 유형의 공공·민간임대주택 공급도 추진한다. 내년에 5769억원을 투입해 재개발·재건축 등 매입형 공공임대주택 8949가구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1만6576가구를 공급하기 위해 1913억원을 투입한다. 419억원을 투입해 민간임대 등 임차형 임대주택 6118가구를 확보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한 푼도 헛되이 쓰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는 반드시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규모가 큰 임대주택 사업 등은 국민주택기금 융자 등 재원확보를 다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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