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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특성화사업 7개 선정 전국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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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총 295억원 지원받아 지역사회 주도 창의인재 양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정부의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1)에 7개 사업단이 선정되어 향후 5년간 총 29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사업단 수 기준으로 호남·제주 권역 최다이며 전국 순위로도 공동 3위이다.

30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교육부가 이날 발표한 ‘2014년 지방대육성 특성화사업’선정 결과, 신청 10개 사업단 중 7개가 최종 지원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전남대학교는 이로써 오는 2018년까지 정부로부터 매년 59억 원씩, 총 29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특성화사업을 벌이게 됐다.

선정된 사업을 보면, 연간 사업비 26억 원으로 규모가 가장 큰 ‘ICT융합기반 친환경자동차 인력양성 사업단’(지역전략 분야)을 비롯 △1生1場 글로벌 비즈니스 사업단(연 10억 원) △글로컬 문화가치 창출 문사철(文史哲) 융합인력양성 사업단(연 3억 원) △창의적 과학/문화 콘텐츠 인재양성 사업단(연 3억 원) △빅데이터 기반 과학인재양성 사업단(연 3억 원, 이상 국가지원 분야) △지능형 소재·부품 창의인재양성 사업단(연 10억 원) △지역사회통합을 위한 공공복지 인력양성 사업단(연 4억 원, 이상 대학자율 분야) 등이다.


전남대학교는 이들 사업에 총 32개 학과(부)의 교수 409명과 재학생 4,999명이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특성화사업에서 이공계와 경영학·인문학·사회과학 분야 사업단이 고르게 선정돼 거점 국립대학교의 위상에 걸맞는 인재육성을 할 수 있게 됐다.


지역전략 유형의 경우, 광주 지역 주력산업인 친환경 자동차산업을 이끌 전문인력을 집중 육성하게 되며, 국가지원 유형에서는 인문·사회·문화·경영/경제 분야 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끌 창의인재 양성에 집중 투자하게 된다. 대학자율 유형에서는 지역산업인 지능형 소재·부품 분야와 함께 사회과학 분야 인재양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다만, 이번 지방특성화사업 선정 결과 전남대학교가 신청한 ‘현장 밀착형 통섭적농생명 인력양성사업단’이 누락된 것은 농도 전남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키우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지병문 전남대학교 총장은 “전남대학교는 이번 특성화사업으로 경제·사회·문화·환경·국제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주도하는 거점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 “그러나 전남이 전국 제1의 농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학의 농생명 관련 사업단이 탈락한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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