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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 개소세 폐지, 28㎓ 주파수 공급"…제조사, 미래부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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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기 장관-ICT 11개 기업 대표ㆍ임원들 조찬간담회 열어
기업측 "미래부가 ICT 규제 컨트롤 타워 맡아야"
미래부 "ICT 기업들도 투자 활성화 필요"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이동통신사와 제조사, 포털사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주요 11개 기업들이 미래창조과학부에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을 적극 건의하고 나섰다.

24일 11개 기업 대표ㆍ임원들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조찬간담회 자리에서 규제 개선, 진흥 정책 등을 적극 요구했다. 기업들은 "미래부가 인터넷이나 ICT 규제개선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야한다"며 "글로벌 기업과 역차별 해소에 앞장서 달라"고 촉구했다.


제조사들은 "초고화질(UHD) TV의 조기 대중화를 위해 개별소비세를 면제해달라"(LG전자)는 요청과 함께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 개발을 위해 "미래부가 28기가헤르츠(㎓) 주파수 대역을 공급해달라"(삼성전자)는 건의도 있었다.

최 장관은 이를 경청한 뒤 ICT 기업들에게도 투자 활성화를 당부했다. 그는 "우리 경제의 수출과 성장을 주도하면서 국가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던 ICT 부문의 투자가 최근 들어 둔화되면서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성장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며 "정부는 ICT 전략위원회를 구성해 여러가지 정책을 펼치고 있으니 기업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국내기업 설비투자에서 ICT가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 2010년 18.3%에서 2011년 19.8%로 올랐으나 2012년 19.2%, 2013년 18.2%로 낮아졌다. 한국정책금융공사에 따르면 올해 ICT 기업들의 설비투자 예상 금액은 47조1000억원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ICT 관련 주요 기업 대표과 임원들은 5G,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웨어러블, 스타트업 지원, 콘텐츠, 디지털 서비스 등에 대한 투자 계획과 대중소 상생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KT는 3년 동안 기가 인터넷 구축에 4조5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SK텔레콤은 5G,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투자를 활성화 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IoT사업 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5G 제품 출시를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LG전자는 웨어러블 기기 등 차세대 유망산업에 적극 투자하기로 했다.


또 네이버는 '모바일'과 '글로벌'에 중점 투자하며 '라인'과 '밴드' 중심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키로 했다. 다음과 카카오톡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개발플랫폼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황창규 KT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 김성수 CJ E&M 대표,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 이석우 카카오 대표, 김상헌 네이버 대표, 최세훈 다음 대표, 김창용 삼성전자 DMC 연구소장, 곽국연 LG이노베이션 센터 부사장이 참석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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