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현대-기아자동차가 브라질 시위대에게 습격당한 이유는 ?

시계아이콘02분 3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지구촌 최대 마피아 잔치 '월드컵'‥피파귀족의 막장드라마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브라질 시위대에게 습격당한 이유는 ? 책 표지
AD

어떤 이는 스포츠 경기를 "운동이 필요한 절대 다수가 전혀 운동이 필요치 않은 극소수의 놀이를 지켜보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오늘날 지구촌의 최대 신앙인 '축구공 놀이' 월드컵은 보는 이들의 가슴 속 뜨거운 감정을 불러 일으키며 전 세계를 열광케 한다.


월드컵 축구 경기를 오랫동안 기다린 사람이라면 이번 브라질 월드컵 경기 관람이 난감할 수도 있다. '축구 왕국' 브라질 사람들이 연일 거리로 나와 격렬하게 '월드컵 반대'를 외치는 모습이라든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지 선정 의혹, 인종차별 논란 등 수많은 갈등과 잡음이 즐거운 관람을 방해할 것이 뻔하다.

그중에서도 독일의 탐사보도기자인 토마스 키스트너가 쓴 '피파 마피아'를 읽는 사람은 더더욱 월드컵 경기를 즐기는 것에 죄책감을 뿌리치기 어렵다.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모르고 있던 전세계 축구 행정의 어두운 그늘과 피파의 추악한 민낯, 피파귀족들의 부패상을 철저히 파헤치고 있다.


얼마전 브라질 현지에서 현대자동차 지점과 기아자동차 벨루오리존치 공장이 시위대의 피습으로 시설이 파괴되는 등 큰 손실을 입었다. 현대-기아가 지구촌 축제에 돈을 대고도 욕 먹는 이유는 월드컵에 대한 반감에서 비롯됐다.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월드컵을 통한 스포츠 마케팅에 신중할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인 셈이다. 우선 브라질 상황을 살펴보면 월드컵이 그저 아름다운 축제만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브라질 연방정부는 월드컵 경기장 등 건설비용으로 258억 헤알(약 12조원)을 썼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지출 내역은 대도시 정비 81억 헤알, 경기장 건설 80억 헤알, 공항 확충 63억 헤알 등이다. 브라질은 애초 비용의 대부분을 민자로 해결하기로 했으나 결국 국영은행, 주정부, 연방정부, 시정부가 비용의 86%를 책임지고 말았다. 지난 2010년 월드컵 당시 경기장 건설비용(13억달러)을 포함, 각종 인프라 건설에 3조9600억원을 지출한 것을 감안하면 엄청나게 늘어난 비용이다.


브라질 국민은 교육, 의료, 복지 등 공공 서비스에 쓰여질 돈이 월드컵 대회에 낭비됐다며 연일 시위중이다. 대신 피파(FIFA)의 금고에는 돈이 넘치고, 피파위원들 주변에는 썩은 비린내가 진동하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은 남아공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적자때문에 경기 이후가 더 걱정될 지경이다. 이처럼 월드컵은 가난한 사람들의 고통을 수반하고 있으며 심한 경우 전 세계 민주주의를 말살하는 도구로 작용한다.


특히 피파 귀족들은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방해하는 무리로 작용한다. 블라터의 후계자를 꿈꾸는 제롬 발케 사무총장은 "월드컵을 조직하는데 좀 덜한 민주주의가 훨씬 더 낫다"고 노골적으로 말할 정도다. 이들은 안정적 민주주의가 월드컵이라는 스포츠 이벤트를 어렵게 만드는 장벽이라는 독재적 관점을 지니고 있다.


왜 그런가 ? 당연히 자신들의 탐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무지가 필요하다는 논리가 작용한다. 그들은 인권과 상식, 법, 휴머니티를 무시하고 독재자들과 영합하기를 서슴치 않는다. 피파귀족들은 전 세계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들로 여러 나라에 초법적인 특혜-특별한 환율 규정 보장, 입출국 시의 무조건적인 승인, 특급기밀 요구, 돈세탁 방지법 상 예외조항-를 요구해 관철시키기도 한다. 이처럼 피파는 지구촌 최고 '갑질'을 자랑한다.


이들 뒤에는 '장마리 베버'라는 돈가방 전문 배달부가 있고, 비밀정부 역할을 수행하는 보안업체가 가동되고 있다. 또한 상시적으로 비밀요원과 스파이를 활용해 도청과 협박, 폭로, 회계 조작, 각국 심판과 피파위원 매수 등 추악한 일들을 서슴치 않으며 수많은 비밀계좌로 돈을 빼돌리기를 일삼고 있다.


최근 영국 '선데이 타임즈'가 폭로한 카타르 뇌물 스캔들은 빙산의 일각이다. 따라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지를 반납하라는 목소리가 거세다. 이같은 피파의 부패상은 다국적 스포츠용품 제조업체, 각종 스폰서, 정치적 야심가들과 연결돼 있어 흡사 마피아를 연상케 한다.


저자는 피파 회장 및 개최지를 둘러싼 이전투구, 막대한 뇌물, 방송중계권과 관련한 만성적인 부패 등 금권으로 얼룩진 피파의 실상을 20년째 취재해온 탐사보도기자다. 이에 '공은 둥글다'는 말과는 달리 축구행정은 결코 평등하지도, 민주적이지도 않으며 월드컵이 음모가들에게 장악돼 '인류의 최대 제전'을 더럽히고 있음을 밝혀낸다.


여기서 거론되는 인물은 제프 블라터 현 회장을 비롯, 주앙 아벨란제 전 회장, 최근 스캔들의 주인공인 빈 함맘, 제롬 발케 사무총장, 미셸 플라티니와 잭 워너, 펠레, 바켄바워, 회장 선거에서 매번 고배를 마셨던 요한손(스웨덴), 척 블레이저 미국 도박업계의 대부, 정몽준 2002 월드컵 준비위원장, 사마란치와 자크 로게 등 전 IOC 위원장 등을 망라한다. 이들이 서로 얽히고 설켜 만들어내는 각종 스토리는 막장 드라마를 넘어설 정도로 가공할만하다.


피파를 개혁해야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2015년 새 회장 선거를 계기로 변화할 수 있을 지도 주목되는 대목이다. 저자는 월드컵과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도 축구 본연의 아름다움을 되찾기 위해서는 맹목적인 숭배심을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는 이대로 갈 경우 어떤 예기치 않은, 더 큰 참극이 발생할 것이며 피파 귀족들은 작은 가죽공 안에 온갖 더러운 술책과 비리를 계속해서 불어넣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모든 문제의 핵심은 과도한 축구 열기, 돈 벌이에 혈안인 기업과 민족주의적 성향 그리고 이를 이용한 야심가들에 놀아난 축구신앙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라운드 밖 야비한 협잡을 일삼는 자들을 제거하지 않는 한 축구는 결코 아름다워질 수 없다. <토마스 키스터너 지음/김희상 옮김/돌베개 출간/값 2만원>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