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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는 금융상품 따로 있다…눈에 띄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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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최근 각 은행들이 조건에 따라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조금만 신경을 쓰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카드 이용액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면 최고 4.2%의 추가 금리를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부자되는 적금(세트)'을 판매하고 있다. 기존 상품인 '퍼스트가계적금'에 가입한 후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결제금액을 일정 수준(신용카드 결제금액 월30만원 이상, 체크카드 월 50만원 이상)으로 유지하면 추가 금리를 제공하는 구조다.

퍼스트가계적금은 월 적립금액을 10만원과 25만원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 약정 조건을 채우면 1년제 적금 기본 금리인 2.8%에 월 적립 금액에 따라 월 10만원 약정 시 연 4.2%(세전), 월 25만원 약정 시 연 1.7%(세전)의 추가금리가 제공된다. 각각 최대 연 7%, 연 4.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추가금리 혜택은 퍼스트가계적금 1년제에 한하며, 적금 만기 다음 달에 고객이 지정한 SC은행 입출금통장에 현금 입금된다.


한국씨티은행이 지난 3월 말 출시한 '참 착한 통장'은 출시 약 2개월 만에 수신고 1조원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상품은 계좌이체 및 공과금 납부, 카드 결제 등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의 편리한 기능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도 매일 최종 잔액에 대해 최고 연 2.5%의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씨티은행은 이 상품이 단기간에 수신고 1조원을 돌파한 배경에 대해 마땅한 투자처를 찾는 데 피로를 느낀 투자자들이 모여드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참 착한 통장'의 계좌당 평균 예치금액은 약 7700만원에 달한다.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자녀 결혼자금 또는 학자금 등을 따로 관리하고 있는 중장년층 사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상품은 약정이율을 받기 위해 일정기간 자금을 묶어둬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참 착한 통장'은 예치 조건이 없고 매월 이자 지급으로 월복리 효과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환율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최근 상황에 맞는 상품도 있다. NH농협은행은 외화 적립예금 상품 '다통화 월복리 외화적립예금'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한 계좌에 미달러화, 엔화, 유로화 등 최대 10개 통화를 자유롭게 예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만기이자는 월복리로 지급된다.


가입기간은 3개월 이상 3년 이내로 최초 가입금액은 미화 50불 상당액 이상이어야 한다. 가입기간 내 횟수·금액·통화에 제한 없이 추가 적립이 가능하다. 특히 미달러화, 엔화 및 유로화 입금 건은 예치기간 및 자동이체 등록여부에 따라라 0.15%포인트~0.25%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가 추가 적용되고 가입고객에게는 50%의 환율우대가 제공된다.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 생활비를 아끼는 효과가 있는 상품도 있다. IBK기업은행은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만 해도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IBK생활비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이 통장으로 아파트관리비·공과금을 자동이체 하거나 신용(체크)카드 대금을 20만원 이상 결제하면 기업은행 자동화기기 타행이체 수수료 및 전자금융 수수료를 면제 받는다.


여기에 추가로 월평균 잔액이 50만원 이상이거나 연금 20만원 이상 수령 등의 거래가 있는 경우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수수료도 월 5회까지 면제된다. 또 이 통장의 월평균 잔액이 50만원 이상이면 전화금융사기 피해금액을 최대 100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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