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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CN, 수수료 인상·M&A 기대감 유효<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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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현대에이치씨엔(현대HCN)에 대해 지난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송출수수료 인상과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목표주가 68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케이블 사업자에 대한 베팅은 지속되고 있다"며 "외국인은 지난 40거래일 중 36일간 현대HCN 주식을 순매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외국인 지분율 역시 사상 최대인 16.7%다.

홍 연구원은 "가입자 기반의 안정적인 사업성과 M&A를 통한 성장성은 이미 미국의 케이블 사업자 컴캐스트와 타임워너케이블의 합병에 의해 검증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4분기를 기점으로 수익성 역시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5% 늘어난 662억원, 영업이익률은 1.8%포인트 높아진 2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아울러 "지난해와 달리 홈쇼핑 사업자들과의 협상은 빠르면 1분기 또는 늦어도 2분기에는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상반기에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한 이유"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129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목표주가 평균)를 하회했다. 홍 연구원은 "신한금융투자의 영업이익 추정치 163억원을 하회하는 실적"이라면서 "4분기에 종합편성채널 4사에 약 25억원 수준의 1년치 프로그램 사용료를 일시에 지불하면서 방송 원가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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