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주말엔영화]가장 보편적인 사랑의 정서로 채운 179분…'가장 따뜻한 색 블루'

시계아이콘01분 5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지난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의 신작

[주말엔영화]가장 보편적인 사랑의 정서로 채운 179분…'가장 따뜻한 색 블루'
AD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문학 수업시간, 교사의 지시에 따라 학생들은 '마리안의 일생(La Vie de Marianne)'을 한 줄씩 돌아가며 읽는다. 사랑에 빠진 고아 마리안이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한 여자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책이다. 주인공 '아델'이 특별히 좋아하는 책이기도 하다. 한 대목을 읽다가 교사가 묻는다. "가슴 한 구석에 구멍이 뚫리는 느낌은 어떤 감정일까?" 문학소녀 '아델'은 아직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할 수 없지만 막연하게 이 책에 끌린다. 그리고 운명처럼 15세 아델의 사랑이 시작된다.

어느 날 아델은 횡단보도 맞은 편에서 건너오는 파란머리의 엠마를 우연히 만난다. 그 강렬하고도 짧았던 스침은 이후 아델의 생활을 뒤흔드는 전조와도 같은 것이었다. 이후 아델은 레즈비언 클럽에서 엠마와 재회하고, 그녀와 사랑에 빠지고, 곧 연인이 된다. 하지만 이들이 자라온 배경이나 환경, 성향은 정반대다. 아델은 순수미술을 전공하는 대학생으로, 자신의 성적 취향을 존중해주는 부모님 밑에서 자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다. 반면 아델은 평범한 부모님 밑에서 실용적이고 안전한 삶을 사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두고 있다.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는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의 신작으로, 지난해 칸영화제 최초로 배우와 감독들에게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안겨다준 작품이다. 2010년 벨기에서 출간된 쥘리 마로의 '파란색은 따뜻하다'를 모티브로 하고 있지만 캐릭터의 배경과 결말 등은 원작과 다른 색깔을 취한다. 주인공 '아델'의 원래 이름은 원작에서처럼 '클레멘타인'이었다. 하지만 케시시 감독은 배우의 먹고 자는 등 민낯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영화에 담았고, 자연스럽게 이름 역시 배우 '아델 엑사르코풀로스'에서 따와 아델이라 붙였다. 아델이 첫 눈에 반한 '엠마' 역의 배우 레아 세이두는 촬영 9개월 전부터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머리를 파랗게 물들였다고 한다.

[주말엔영화]가장 보편적인 사랑의 정서로 채운 179분…'가장 따뜻한 색 블루'


이들이 사랑을 나눌 때의 풍경은 세상 어느 연인의 그것처럼 아름답다. 횡단보도에서의 강렬한 첫 만남은 두말할 것도 없고, 공원 벤치에서 첫 키스를 나눌 때 이들 위로 햇살은 반짝이고 나뭇잎은 바람에 흔들린다. 서로의 몸을 탐닉하는 파격적이고 뜨거운 정사 장면에서도 감독은 두 여성이 만들어내는 몸의 곡선을 고전주의 그림에서 튀어나온 듯 유려하게 담아낸다. 첫 만남에서부터 사랑, 이별의 과정까지 시간의 순서대로 촬영한 덕분에 배우들의 감정 역시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어느 순간부터 관객들은 아델과 엠마의 관계가 동성이라는 사실 조차 잊게 된다.


하지만 케시시 관계는 이들의 관계에 계급이라는 사회적 코드를 첨가했다. 아델은 스파게티를 즐겨 먹고, 책을 읽으며, 돈을 벌어 생활하는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세계를 추구한다. 헤비메탈을 싫어하고 문학작품은 즐겨 읽지만, 클림트와 에곤 실레를 알 정도의 교양은 갖추지 못한 아델의 꿈은 유치원 교사다. 반면 엠마의 세계는 다르다. 화이트 와인과 곁들여 먹는 싱싱한 굴의 맛을 알고, 생계보단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하는 자아실현이 그녀에겐 무엇보다 중요하다. 엠마와 아델이 각자의 부모님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장면에서도 이 차이는 극명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이 차이가 도드라질수록 둘의 간극은 더욱 벌어진다.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이 지은 영화의 원제는 '아델의 삶 1장과 2장'이다. 아델의 삶은 엠마를 만나기 전과 후로 나뉜다. 하지만 그렇게 끝날 줄 알았던 아델의 삶은 다시 엠마와 헤어지기 전과 후로 갈라진다. 아마 그렇게 아델의 삶은 계속될 것이다. 처음 보았을 때 엠마의 머리 색과 같은 파란 원피스를 입고 아델이 뚜벅뚜벅 걸어가는 마지막 장면의 잔상이 인상적이다. 케시시 감독은 "'아델'은 자유롭고 용기있으며, 헌신적이고 강한 여성이다. 헤어짐 이후 느끼는 공허함, 더 이상 사랑받지 못할 때 느끼는 외로움과 설명할 수 없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삶은 계속되고 해야할 일은 계속해서 해야만 한다. 아델은 스스로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가야할 곳을 향해 나아간다"고 말했다. 보편적인 사랑의 정서로 진하게 채운 179분이 지나고 나면 누구라도 아델의 삶을 응원하게 될 것이다. 16일 개봉.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1414:44
    좁을수록 인기?…수도권에선 중형 면적보다 소형 청약 '러시'
    좁을수록 인기?…수도권에선 중형 면적보다 소형 청약 '러시'

    분양가 상승 흐름으로 인해 수도권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 소형 면적이 중형보다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엔 소형 청약자 수가 처음으로 중형을 앞서기도 했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청약자 총 48만5271명 중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아파트에 21만8047명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전용 60∼85㎡의 중형 아파트에 21만7322명, 전용 85㎡를 초과하는 대형 아파트에 4만9902명이 접수했다. 한국부동

  • 26.02.1311:00
    정부 발표 2시간 만에 한 단지서 신규매물 3건…갭투자 일시 허용에도 '관망'
    정부 발표 2시간 만에 한 단지서 신규매물 3건…갭투자 일시 허용에도 '관망'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조치를 재시행하기로 최종 발표한 이후 시장에선 매물을 내놓겠다는 다주택자의 문의가 늘고 있다. 무주택자가 세입자 있는 다주택자 집을 사게 되면 전월세 계약 종료 때까지 '일시적 갭투자'가 가능하다. 다만 매물이 늘어나면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매수자들은 서두르지 않고 있다. 앞으로 매물이 더 풀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관망하는 것이다. 서울 지역 아파트 값 증가율은 2주 연속

  • 26.02.1310:20
    "지금 아니면 이 가격에 못 사요" 사람들 몰리더니 '잠실 르엘' 보류지 완판
    "지금 아니면 이 가격에 못 사요" 사람들 몰리더니 '잠실 르엘' 보류지 완판

    잠실미성크로바 재건축 조합이 내놓은 서울 송파구 '잠실 르엘' 보류지 10가구가 유찰 없이 첫 입찰에서 전량 낙찰됐다. 감정평가금액보다 5%가량 높은 기준가를 책정했음에도 40여명이 입찰에 참여해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3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조합은 최고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전용면적 59㎡B 3가구와 74㎡B 7가구를 매각했다. 입찰 기준가는 59㎡가 29억800만~29억9200만원, 74㎡가 33억1800만~35억3300만원

  • 26.02.1211:20
    양천구 33평 24억 아파트 21억까지 떨어져…매물 풀리고 호가 하락
    양천구 33평 24억 아파트 21억까지 떨어져…매물 풀리고 호가 하락

    "인근 신축 아파트 33평(전용면적 84㎡)이 전에는 24억원에 호가가 형성됐어요. 그런데 양도세 중과 발표가 나오고 21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고 이젠 21억원에라도 팔겠다고 하네요."(서울 양천구 신정동 A공인)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방침이 확정된 이후 시장에선 체감할 만큼 다주택자 매물이 풀리고 있다. 수억원씩 호가를 낮춰 내놓거나 세입자가 있어 당장 정리하기 어려운 경우엔 위로금 명목의 웃돈을 주고 매각하

  • 26.02.1211:00
    2월 주택사업자 경기 전망 대폭 개선…"수도권 중심 가격 상승 기대"
    2월 주택사업자 경기 전망 대폭 개선…"수도권 중심 가격 상승 기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주택 매매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전망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5.3포인트 상승한 95.8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수도권의 경우 11.9포인트 올라 107.3으로, 비수도권은 16.0포인트 상승한 93.3으로 전망됐다. 해당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주택사업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