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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엔지니어링-엠코 합병은 중립적<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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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7일 현대건설에 대해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 합병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8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연 애널리스트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의 합병비율은 1:0.18로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됐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순자산 기준 합병비율은 1:0.14로 실제 합병비율은 엠코 가치가 높게 산정됐지만 합리적인 수준이라는 것.

신설 합병회사는 현대건설의 연결실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건설의 지분율은 38.6%지만 대주주로서 지배력을 인정받기 때문이다.


합병전 현대엔지니어링의 3분기 누계실적은 매출 1.8조원, 영업이익 1813억원, 순이익 1561억원, 엔지니어링과 엠코의 합산 실적은 매출 3.8조원, 영업이익 3303억원, 순이익 2543억원으로 현대건설의 연결실적은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지배주주순이익 기준으로는 합병 이후 가치가 소폭 하락할 것으로 봤다. 현대건설 지배순이익 관점에서 합병전 현대엔지니어링(지분율 72%) 기여분은 3분기 누계기준 약 1124억원이었지만 합병후에는 982억원으로 소폭 하락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은 우량한 종속회사였던 엔지니어링의 지분율 하락 및 현대차그룹내 건설부문 성장성이 합병법인이 더 높음에도 불구하고, 지배기업 요건 충족 가능성이 높아 연결기준 실적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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