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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유망특허기술, 중소기업 이전 로드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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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중소기업청, 26일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정보기술, 생명기술, 나노기술, 생명기술 등 분야별로 연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공공연구기관의 우수특허기술을 중소기업에 넘겨주고 사업화로 할 수 있는 개방형 기술혁신의 장이 서울서 펼쳐진다.


특허청과 중소기업청은 정부 부처 칸막이를 없애고 대학·공공연구원들이 가진 유망특허기술을 중소기업이 효과적으로 쓸 수 있게 26일 오후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중기청-특허청 협업의 ‘2013 기술이전 로드쇼’를 연다.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기술이전과 중소기업 사업화의 공감’이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행사는 산업계에 쓰이지 못하고 묻혀버릴 대학·공공연구원 소유의 우수특허기술을 중소기업으로 넘겨줘 새 사업 활로를 열기 위한 자리다.


특허청은 정보기술(IT), 생명기술(BT), 나노기술(NT), 생명기술(ET) 등 분야별로 중소기업으로 넘겨줄 수 있는 특허기술을 분류했고 중기청은 홍보로 기술이전을 원하는 중소기업을 찾았다.

두 기관은 기술공급자(교수, 연구원)와 기술수요자(중소기업)들은 한자리에 모아 기술이전 및 연구개발(R&D)을 돕는 설명회와 상담회를 연다.


두 기관은 이를 위해 최근 3년 내 등록된 특허권 중 넘겨줄 수 있는 유망기술 380여건을 골라 대학·공공연구원 유망특허기술과 제품단위의 특허포트폴리오기술에 대해 온라인신청을 받았다. 그러나 미리 신청하지 못한 기업들은 현장에서의 상담으로 기술을 넘겨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 때 특허기술을 넘겨받은 중소기업은 중기청의 이전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R&D 도움을 더 받을 수 있다.


우수특허를 바탕으로 사업화에 성공하면 기술력 확보와 수익에 크게 보탬이 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크다는 게 특허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전기술개발사업 땐 2년간 6억원 범위에서 최대 60%까지 과제개발비가 지원된다.


두 기관은 ‘특허기술 이전 로드쇼’ 정례화를 꾀하는 등 대학·공공연구원의 우수특허기술이 국내 중소기업에 넘어가 사업화될 수 있게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허청은 대학·공공연구원의 기술사업화 협력망인 ‘R&D-지식재산권(IP)협의회’ 및 특허청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25개 투자자 모임(지식재산투자협의회)으로 기술이전기업을 도울 계획이다.


중기청은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이전기술개발사업이 끝난 과제엔 기술성·시장성·사업성 심사 간소화 등 사업화 보증연계를 빨리 해줄 예정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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