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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발사되는 과학기술위성 3호…우주·지구 연구 목적에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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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발사되는 과학기술위성 3호…우주·지구 연구 목적에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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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이번주 발사될 예정인 과학기술위성 3호는 국내 최초로 독자기술로 개발된 근적외선 위성용영상카메라와 소형영상 분광 카메라가 탑재된다. 이를 통해 위성 3호는 위성 1호와 위성 2호보다 과학 연구 목적에 더욱 충실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나흘 뒤인 21일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 서게 되는 과학기술위성 3호는 근적외선 카메라를 탑재해 우리은하와 지구를 관측하는 소형 위성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된 근적외선 위성용 영상카메라를 탑재해 우주의 기원과 우리 은하 형성과정, 우리 은하가 분포된 고온 프라즈마 기원 등 우주천문학 연구에 널리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소형영상 분광 카메라를 통해 산불탐지, 도시열섬현상, 홍수 피해 관측, 수질예측 등에 필요한 기초 연구를 수행하고 국가재난과 재해를 모니터링하는 데 활용된다.


특히 이번 위성은 본체에 5개의 핵심우주기술을 적용시켜 검증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된다. 리튬-이온 배터리, 다기능 복합재 구조체, 고성능 탑재컴퓨터, 소형 태양전력조절기, 10mN급 전기추력기 등이 위성 3호를 통해 안정적인 기능을 보이면 실용위성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위성3호는 총 무게 170킬로그램으로, 100킬로그램이었던 위성 1호와 위성2호보다 훨씬 무거워졌다. 무게만큼 개발에 투입된 비용도 대폭 늘었다. 위성1호와 2호가 각각 117억원과 136억원으로 제작된 것에 비해 278억원의 경비가 투입됐다.


한편, 21일 과학기술위성3호는 미국의 SKYSAT-1, 이탈리아의 UniSat-5 등 9개의 위성과 함께 발사될 계획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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