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강정헌의 이종목 주목하라]크루셜텍·로만손

시계아이콘02분 5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강정헌의 이종목 주목하라]크루셜텍·로만손 강정헌 메리츠종금증권 영동지점 부장
AD

현재 시장은 지수 상승의 방향성 예측이 어려운 시장이지만 하락은 제한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당분간 2000포인트에 안착하기까지는 박스권 내 단기 대응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이며, 더욱 종목별 차별화가 심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코스닥 종목은 업종별 차별화가 심한 양상으로 특히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주가흐름에 결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코스닥에서 하반기 실적호전 종목을 관심종목으로 제시해 본다.


◆크루셜텍
휴대기기 입력장치 전문기업으로 2001년에 설립되어 201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었다. 스마트폰의 입력장치인 옵티컬트랙패드 제품의 원천특허를 확보하여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였으며,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옵티컬트랙패드가 스마트폰에 이어 중저가폰과 스마트 TV용 리모콘 등으로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으며, 매출처도 메이저 휴대폰업체로 다변화되고 있어 성장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회사다.

지난 4월에는 지문인식 솔루션인 BTP(Biometric Track Pad, 지문인식 기능이 추가된 OTP)를 이용한 금융인증시스템(금융 마이크로 SD기반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을 공개하였다.


금융 마이크로 SD(Secure Digital)기반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란, 공인인증서를 유심(USIM)칩이 아닌 마이크로 SD에 집적해 결제가 이뤄지는 시스템으로. 한국은행 산하 금융정보화 추진협의회와 금융결제원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시연회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크루셜텍이 이번 프로젝트에서 선보인 모바일 뱅킹 서비스는 BTP의 지문인식기능과 금융마이크로 SD기반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연결해 최초 본인 인증 시점과 최종 액션 직전의 전자서명 필요 시점에 비밀번호 대신 BTP를 이용하여 보안성과 편리성을 강화한 시스템이다.


해킹, 악성코드 등 보안 피해 급증으로 생체 인식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지문인식 기술이 실제로 활용 가능한 수준의 금융 보안 시스템을 최초로 제시한다는 점이 모바일 상거래 시장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


특히 BTP는 기존의 유심칩과 금융 마이크로 SD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만큼 향후 다양한 금융서비스와 연동하여 모바일 금융 보안에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큰 기대와 더불어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3월에는 안건준 대표가 자사주식 5130주를 장내매수를 통해 신규 취득했다고 공시했으며, 2월에도 경영진들과 함께 자사 주식 1만 1733주를 취득한 바 있어 향후 사업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된다.


차세대 주력제품인 BTP와 MS-TSP(Matrix Switching-TouchScreen Panel)의 사업성 및 가시적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정도인지 방증된다.


최근 크루셜텍은 최근 1분기 실적 발표했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2억1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를 지속한 상황이지만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2% 증가한 890억64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당기순손실 17억100만원,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손실 25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를 지속했으나, 2분기부터 BTP 매출 본격화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애플이 BTP관련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어쎈텍(Authentec)을 인수하면서 지문인식센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어쎈텍과 약 3년간 BTP 공동개발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문인식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왔고 2억개에 가까운 OTP 양산경험을 통해 모바일용 센서 디자인 및 패키징 부문에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어쎈텍이 애플에 합병됨에 따라 크루셜텍에 반사이익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부터는 일본 스마트폰 업체에 BTP를 공급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 OTP대비 수익성이 높아 전체 영업이익률을 개선에도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크루셜텍의 올해 실적 전망치는 지난해 영업이익8억 적자에서 올해 영업이익 400억을 전망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매출액 5000억, 영업이익 400억, 순이익 500억으로 지난해 순이익 80억원 적자에서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


현 주가는 PER10배 수준으로 2010년과 2011년 평균 PER15배 적용시 적정주가 2만1750원 산정 가능하며, 2분기부터 실적을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목표가 17,000원,손절가 12,700원 제시


로만손
제이에스티나 브랜드를 바탕으로 쥬얼리, 핸드백 사업으로 시장 확대 진행 중. 부문별 매출 비중은 쥬얼리 54%, 핸드백 20%, 시계 26%로 패션 브랜드 기업으로 변모한 상황.


쥬얼리와 핸드백은 외주생산을 통해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내수경기불황에 따른 백화점 판매 부진 우려감으로 주가는 낙폭을 확대한 모습이지만 캐쉬카우인 쥬얼리사업부에 이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핸드백사업부는 13년 신규 점포 출점을 통해 외형 성장과 함께 전사의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로만손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1%, 31% 늘어난 338억원, 32억원을 기록하였다. 소비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1분기 말부터 로만손의 실적이 회복 국면에 들어서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제이에스티나(J.estina) 쥬얼리 사업부와 핸드백 사업부 매출 증가는 수익성이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핸드백사업은 지난해 흑자전환을 기록한 이후 현재 보유한 24개 매장을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있다.


아울러 신사업 아이템인 향수가 오는 8~9월 본격적으로 발매 예정돼있어 향수를 초석으로 2015년에는 본격적으로 화장품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으며, 향후에도 선글라스, 구두 등 아이템을 확대할 예정이다.


2/1일부터 5월16일 기준 기관이 약 65만주의 누적순매수를 하였는데, 이중 연기금이 58만주를 순매수 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 성장성을 높게 본 것으로 판단된다.


남북경협주로 분류되어 있어 최근 같은 대북리스크 문제 발생시 하락폭이 다소 있긴 하지만, 시계 생산량의 절반가량을 개성공단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는 점에서 그 피해규모는 크지 않다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의 주가하락 기회를 반대로 저가 분할 매수의 기회를 삼아보는 것도 좋은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1525억, 영업이익 123억, 순이익 104억으로 지난해대비 영업이익50%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2015년까지 매년 40%가까운 고성장이 기대된다. 이런 성장성 구가는 중장기적인 측면에서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이며, 지난해 PER20배 수준을 적용, 올 실적 기준 1만2800원대의 적정주가 산정 가능하나 중장기적 성장성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목표가 1만2000원 손절가 9900원 제시


강정헌 메리츠종금증권 영동지점 부장
강정헌의 종가공략주 매매비책 저자
아시아경제팍스TV '내일장 핵심종목' 진행


< 본 칼럼은 투자 참고용이므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