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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1개·아동복 0개, 신규 브랜드 확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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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1개·아동복 0개, 신규 브랜드 확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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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올 상반기 신규 패션 브랜드 론칭이 예년에 비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특히 토종 브랜드보다는 수입 라이선스를 선보여 판매하는 형식이 크게 늘어났다.

13일 삼성패션연구소가 조사한 '2013 봄 여름 시즌 신규 브랜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새롭게 선보일 신규 브랜드는 총 30개로 예년에 비해 10여개 가량 감소했다.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단독 론칭보다는 편집숍 입점이나 세컨 브랜드 론칭, 브랜드 리뉴얼이 많은 편이라 실질적인 신규 브랜드는 이보다 적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중 토종브랜드는 10개에 불과한 반면 수입 라이선스 브랜드가 월등하게 많았다.



남성복 1개·아동복 0개, 신규 브랜드 확 줄었다

복종별 신규 브랜드를 살펴보면 남성복 1개, 여성복 5개, 캐주얼 2개, 스포츠 및 아웃도어 10개, 패션잡화 제화 이너웨어 12개로 스포츠와 제화를 제외한 의류 브랜드 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복은 작년동기 9개보다 감소한 5개의 신규 브랜드가 선을 보인다.


최근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컨템포러리 조닝에는 2개의 신규 브랜드가 론칭하며 기존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는 이상봉 디자이너가 20대를 겨냥한 세컨드 브랜드 '라이'를 선보인다.


전개사가 바뀐 '쉬크리'는 30~40대 타깃의 중가 캐릭터를 선보인다. 반면 몇년간 신규 브랜드 진입이 비교적 활발했던 시니어 조닝은 이번 시즌 신규 브랜드가 없다.


신사정장의 경우 신규 론칭보다는 내실을 기하는 쪽으로 전략을 세우는 분위기다.


이번 시즌 남성복은 트래디셔널군에서 1개의 신규 브랜드 ''파리게이츠 캐주얼'을 선보이는 것이 전부다.


캐주얼 시장 역시 남성복과 여성복의 캐주얼화와 SPA, 아웃도어 브랜드 급증으로 인한 시장 위축 경기 불황으로 인해 신규 브랜드 론칭이 작년 동기에 비해 크게 줄었다.


내셔널 브랜드 론칭이 없는 반면에 미국과 캐나다의 신규 브랜드 2개가 선보인다. 에버크롬비 앤 피치 코리아는 작년 하반기 홀리스터에 이어 '에버크롬비 앤 피치'를 론칭한다.


또한 몽클레르, 캐나다구스가 선도한 고급 다운점퍼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캐나다의 '무스너클'이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나온다.


불황에도 큰 신장세를 이어갔던 스포츠 골프 아웃도어는 그동안 국내에 진출하지 않았던 미국과 유럽의 고기능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대거 도입될 예정이다.


신규 진입하는 '아웃도어 리서치'와 '페리노'는 각각 미국과 이탈리아 브랜드로 고기능은 물론 고감도 디자인을 갖춰 일상 생활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브랜드다.


스포츠 시장은 러닝화와 워킹화 트렌드로 인해 성장을 이어가면서 '반스'가 VF코리아를 설립해 직진출하고 '뉴발란스'와 함께 미국 내 워킹화 시장을 양분하는 '써코니'는 홀세일로 국내에 도입된다.


골프웨어 시장에서는 골프용품 전문 브랜드 타이틀리스트가 '타이틀리스트 어패럴'을 선보인다. 아동복은 신규 브랜드 론칭이 없다.


경기침체로 소비가 양극화되면서 기존 성인 브랜드의 후광을 업은 패밀리 브랜드들이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함에 따라 신규 브랜드들은 기존 리딩 브랜드들과 차별화해 경쟁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SPA 브랜드에도 고객을 빼앗기며 유아동복 시장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가장 많은 13개의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는 잡화·제화·이너웨어는 4개의 내셔널 브랜드와 다양한 직수입 브랜드가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연중 꾸준한 수익을 올리는 잡화 제화에 대한 업계의 기대와 함께 내의의 패션화로 새로운 수요가 증가한 이너웨어의 시장 매력도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다.


이너웨어 부문의 4개 신규 브랜드 역시 모두 수입 브랜드다. '라펠라' '월포드' 등 중고가 이상의 개성있는 브랜드들이 선을 보인다.


삼성패션연구소 관계자는 "2012년 하반기의 실적 악화가 반영된 결과로 2013년에는 경기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저성장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브랜드에서는 안정적 사업 전개 및 소극적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소연 기자 mus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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