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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융·복합기술 특허출원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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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분석, 전체 특허출원건수 중 비율 2005년 6.2%→지난해 25.7%…IT 관련분야 ‘껑충’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융·복합기술 특허출원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8일 특허청에 따르면 전체 특허출원건수 중 융·복합기술분야가 차지하는 비율이 2005년에 6.2%이었으나 지난해는 25.7%로 4배쯤 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수로 따져도 2001년에 1279건에 머물렀으나 ▲2004년 7416건 ▲2005년 1만2273건 ▲2007년 2만2706건 ▲2009년 3만6428건 ▲2011년 4만9032건으로 불어났다.


특히 우리나라 정보통신(IT)기술과 접목된 융·복합기술들은 지난해 전체 출원건수의 9%대에 이른다. 2001년 0.324%, 2004년 1.76%, 2006년 4.12%, 2009년 6.42%보다 크게 높은 비율이다. 이는 IT가 접목된 융·복합기술들이 융·복합기술 발전을 이끌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특허청은 2000년대 들어 증가세인 융·복합 관련기술출원이 사회적 관심과 시대흐름을 타고 꾸준히 늘 것으로 보고 있다.


김종찬 특허청 복합기술심사2팀장은 “IT통합미디어, U-헬스케어기술을 포함하는 IT바탕의 융·복합기술출원이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런 가운데 융·복합전문 인력을 길러내기 위한 교육기관들로 줄을 잇고 있다. 2009년 3월 서울대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이 세워졌고 고려대가 융합소프트웨어전문대학원을 개설했다.


지난 5월엔 한밭대, 일본 교토공업대, 규슈공업대, 호주 울런공대, 독일 마틴루터대와 세종시는 “세종시 글로벌 융·복합컨소시엄대학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주고받았다.


융·복합전문 인력을 길러내는 교육기관의 증가는 융·복합기술에 대한 사회적 수요충족을 위한 것으로 융·복합기술이 차세대의 주요 먹을거리임을 말해준다.


☞‘융·복합기술’이란?
서로 다른 학문적 배경이나 성격이 다른 기술들이 결합된 기술을 뜻한다. 새로 개발된 융·복합기술로 기존의 기술들보다 성능이 크게 좋아지거나 새 기술영역을 만들기도 하는 기술을 일컫는다. 이런 융·복합기술은 미래의 경제·사회적 이슈들을 풀기 위해 여러 학문분야, 이종기술 간의 결합으로 확보되는 혁신기술들로 인식되고 있고 다음 세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집중 육성돼야할 분야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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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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