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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업계, '게임 보안'으로 활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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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최근 온라인게임을 노린 해킹, 악성코드 등의 보안 위협이 증가하면서 게임 보안 솔루션이 보안 업계의 주력 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수출이 활발한 게임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


19일 보안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게임을 노린 보안 위협이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게임 계정을 탈취하는 악성코드부터 메모리를 조작 하는 해킹까지 방법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집계한 지난해 악성코드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온라인게임 계정을 탈취하는 '온라인게임핵(OnlineGameHack)'에 의한 피해가 2908건에 달했다. 이는 전체 악성코드 신고 건수인 2만1751건의 13%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지난 12월에는 이 악성코드 피해가 578건 발생해 전월 대비 4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각 보안 업체들도 게임 보안 솔루션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자사의 게임 보안 솔루션인 '핵쉴드'에 꾸준히 신기술을 업데이트하면서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 제품에는 게임 메모리를 조작 하는 것을 방지하는 기술, 자동 플레이 차단 기술 등 다양한 특허기술이 적용돼 있으며 일본, 인도네시아, 브라질,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20여개국, 200여 게임에 탑재돼 있다. 또한 넥슨, CJ E&M 등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중국의 샨다게임즈, 세기천성, 일본의 게임온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중국, 일본의 현지 법인과 해외 각지의 네트워크를 통해 게임 상시 모니터링, 신고 접수, 해킹 툴 방지, 긴급 엔진 업데이트 등을 제공, 갈수록 지능적이고 다양해지는 온라인게임 해킹 기술에 대응하며 시장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잉카인터넷도 게임보안 솔루션 '게임가드'를 통해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중국, 대만 등을 비롯해 전 세계 30여개국, 500여 게임에 탑재돼 있는 이 제품은 온라인게임에서 악의적인 의도로 사용되는 해킹 툴을 차단해 불법적인 조작과 악성코드로부터 사용자들을 보호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잉카인터넷 관계자는 "게임 보안 솔루션은 국내 게임이 수출될 때 동반 진출해 해외 시장을 확보할 수 있다"며 "게임가드 사용자는 전 세계에서 약 3억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밝혔다. 잉카인터넷은 올해부터 그 동안 구축된 네트워크를 통한 직접 진출에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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